43일째 1천명 발생
비록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에 있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조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는 것이 대다수의 시각이다. 실제로 광복절 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확잔자 숫자가 증가했다. 이로써 43일째 1천명대 이상 네 자릿수 발생을 지소갛고 있다. 게다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점차 위력을 더해가면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라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약화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로서는 오는 20일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재연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휴가철 또는 광복절 연휴 등으로 인한 여파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며 “방역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관계부처·지자체·전문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재연장 이외 뾰족한 방법 없어
전문가들로서는 거리두기 재연장 조치 이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델타 변이의 확산세를 꺾게 하기 위해서는 재연장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4단계 거리두기 시행 한달 정도 됐지만 계속 기승을 부린다는 점에서 재연장을 하는 것이 과연 효력이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4단계 거리두기 말고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 중심으로 4단계 거리두기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만약 4단계 거리두기마저도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델타 변의의 확산력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재연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