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4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어쩔 수 없는 선택
[소셜리뷰] 4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어쩔 수 없는 선택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1.08.2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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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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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결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을 선택했다. 하지만 백신접종 진척도를 감안해 저녁 6시 이후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총 4인까지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자영업자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업을 밤 10시에서 밤9시로 줄인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측된다. 새 연장 방침이 소상공인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김부겸, 2주 연장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백신접종 진척도를 감안해,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총 4인까지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며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진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의 가용병상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신규병상을 신속히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법행위 철저히 가려내

또한 현장 이행력 확보를 위해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지자체에 방역수칙 이행관리를 전담할 조직을 설치해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설명했다. 다만 2학기 개학에 대해서는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면서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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