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리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이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무시하는 경영활동을 한다면 그 기업은 사회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돈쭐 분위기다. 돈쭐이란 돈으로 혼쭐을 내자는 것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자영업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돈을 지불해서 매출을 올리게 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당분간 ‘자영업자’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기업으로 번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여부가 앞으로 그 기업의 물건을 구매할 때 의사결정의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에게도 ‘돈쭐 내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거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기업은 ‘불매운동’을 통해 기업을 외면시키고 왕따를 시킬 가능성은 매우 높다.
MZ세대는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화를 하고 있다. 이런 연대 정신은 돈쭐이나 불매운동을 통해 기업의 운명을 좌우시키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이 ‘돈쭐’이나 ‘불매운동’ 즉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제는 신경을 바짝 써야 하는 시대가 됐다.
사회적 책임을 무시한 채 무조건 물건만 팔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이제 사라져야 하는 경영 정신이다.
돈쭐 현상이 우리 사회에 질문을 하고 있다. “기업들이여, 당신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