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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수령 논란이 주말 내내 강타했다. 화천대유 자산관리서 6년 동안 일했던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곽 의원과 아들은 주장했다.
‘위로금’과 ‘성과급’이 합쳐진 퇴직금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호소가 눈에 띄었다.
대리 직급의 직장인이 6년 동안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해 일을 했다고 ‘위로금’과 ‘성과급’ 성격으로 퇴직금을 50억원 지급하는 회사가 과연 몇 개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제2 조국 사태라는 이야기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된다. 상대적 박탈감으로 마음 상한 청년들을 위로해야 한다.
정당하게 일한 사람에 대해 정당하게 대가를 지불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곽 의원 아들의 업무가 정당했는지에 대해 따져야 하고, 그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였는지 역시 따져야 한다.
또한 내년 대선은 ‘정의’와 ‘공정’의 대선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권자 한명 한명이 현명한 유권자가 돼야 한다.
또한 우리 미래세대를 위로할 수 있는 그런 정치세력이 탄생돼야 한다. 그런 정권이 내년에는 탄생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