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결혼해서 출산까지 평균 1년 5개월
[소셜리뷰] 결혼해서 출산까지 평균 1년 5개월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1.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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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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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결혼해서 첫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년 5개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둘째 아이까지 있는 경우 첫째와 둘째의 터울은 평균 2년가량이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 52만 321쌍이 첫째 자녀의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6.7개월이었다. 이는 2015년 15개월, 2017년 15.5개월, 2019년 16.1개월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결혼 후 첫 아이를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맞벌이 부부는 더 늘어나

맞벌이 부부의 첫 아이 출산은 평균 17.2개월로 외벌이 부부의 16.3개월보다 길었고, 서울(18.2개월)의 첫 아이 출산 평균 소요기간이 가장 길었고 경기도(17.1개월)가 다음이었다. 평균 소요기간이 가장 짧은 시도는 제주(14.8개월)였다. 지난해 한해 아이가 둘 이상인 초혼 신혼부부 11만 637쌍이 첫째 자녀를 낳은 뒤 둘째 자녀를 낳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3.8개월으로 조사됐다. 2015년 24.8개월에서 2017년 24.1개월, 2020년 23.8개월로 점차 짧아졌다. 첫 아이 출산 소요기간과는 대조적이며 첫 아이와 둘째 아이 터울이 맞벌이 부부(평균 23.1개월)로 외벌이 부부(24.2개월)보다 짧게 나타났다. 2020년 출산 소요기간 집계 대상은 결혼 5년 내 아이를 낳은 부부로, 전체 신혼부부 93만8000쌍 중 55.5%다. 나머지 44.5%(41만7741쌍)의 신혼부부는 아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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