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동률 하락
주택매매량 떨어지니
그런데 지난해 주택매매량이 1월부터 11월까지 96만 1천건으로 2019년보다는 훨씬 늘어났지만 2020년에 비해 15.6% 떨어졌다. 주택매매량이 떨어지니 자연스럽게 인구 이동이 줄어든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도 인구이동 사유는 주택이 37.6%로 으뜸이었고, 이어 가족 23.0%, 직업 22.0% 등 순이었지만, 주택 사유로 인한 이동은 전년보다 29만 명 줄었다. 전년 대비 사유별 인구이동 감소 규모는 주택이 압도적이었고, 가족이 13만 8천 명으로 그다음이었으며, 직업 사유로 인한 인구이동 감소는 4만 8천 명에 그쳤다. 전입자가 전출자 보다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5만 1천명이었고, 그 다음으로 세종(1만 4천 명), 인천(1만 1천 명), 충남(9천 명), 강원(7천 명)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한 곳은 서울(10만 6천 명), 대구(2만 4천 명), 부산(1만 9천 명) 등 9개 시·도였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