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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구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교환과 자기주도적 업무혁신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는 최근 전장분야 경쟁이 심화되는 등 자동차산업 지형변화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0일 현대모비스는 최근 팀간 ‘크로스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미팅은 연구개발본부 내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혁신 방향을 도출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이번 미팅은 A팀 팀장이 B팀 팀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미래 융합 기술 관련해 연구개발본부 내 지능형차량연구팀장이 미래기술연구팀 연구원들과 업무 시너지 방향을 논의하는 식이다. 결국 두 팀은 미팅을 통해 선행연구와 양산개발 간의 업무연계성을 높이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미팅에는 총 70개 팀 300여명의 팀장 및 연구원들이 참여해 총 525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팀간 크로스 미팅은 연구원들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업무 혁신을 이뤄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례화해 조직 혁신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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