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티알에이미디어(이하 ‘TRA 미디어’)는 제14회 광주 비엔날레 우크라이나 파빌리온의 공식 후원사로 협약을 맺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개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이사, 이정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과 후원사인 TRA 미디어 관계자 및 광주 거주 고려인 등이 참석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개관식 환영사에서 “광주 비엔날레에서 최초로 우크라이나 파빌리온이 개관하는데 도움을 주신 광주시와 TRA 미디어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파빌리온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파빌리온에서는 현대 영화 3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향한 여정을 선보인다. 개관식에는 TRA 미디어가 현지화를 전담해 국내 최초로 소개된 작품인 ‘마리우폴, 잃지 않은 희망’이 상영됐고, 마리우폴 생존자가 전하는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
최인숙 TRA 미디어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의 첫번째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행사에 TRA 미디어가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TRA 미디어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몇 년 간 우크라이나 드라마 및 영화를 국내 시청자에게 소개해 왔다.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바라며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TRA 미디어는 지난 2021년부터 TVAsia Plus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드라마 '러브 인 체인 시즌 1~3', '스니퍼', '러브 앤 피플'을 국내 최초로 방영했고, 유럽에서 진행한 우크라이나 구호 모금 콘서트인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를 국내에서 단독 방영한 바 있다.
또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영화제: 시네마 에이드 마라톤’를 공동 개최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드라마 ‘러브 인 체인 시즌4’를 전 세계 최초로 단독 공개했고, 오는 25일까지 TVAsia Plus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예매 방법과 상영 시간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