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와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건설(주)의 광주광역시 봉선동 2차 한국아델리움57 더펜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전날 사고가 발생하며 작업 중이던 50대 작업자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인양 장치(호이스트) 자동화 설비 작업 중이었고, 2m 위에 있던 건설용 리프트(호이스트카)가 낙하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건설(주)를 포함한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가 중대산업재해처벌법에 적용될지 여부에 대해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지는 사고와 관련해 한국건설(주)의 입장을 듣고자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통화 불가로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