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 C&C가 ‘가족친화 우수기업’ 날개를 달고 ‘행복한 일터’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8일 SK C&C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재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SK C&C는 오는 2018년까지 2년간 ‘가족친화 우수기업’ 자격을 유지한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자녀 출산,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은 SK C&C가 지난 2013년 첫 인증 획득 이후 구성원들이 가정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 장려 제도부터 근무자율화 제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가족친화적 제도 및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 온 결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SK C&C는 아기마중 프로그램, 난임 휴직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구성원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 모바일 오피스 구축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가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구성원들의 출산 및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기마중 프로그램’과 ‘구성원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 확대’를 신규 도입했다.
‘아기마중 프로그램’은 외관상 임신 여부 구별이 어려운 임신 초기 구성원에게 전용 핑크색 ID카드를 지급해 다른 구성원들이 인지하고 배려케 하는 프로그램이다.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전자파 담요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 자녀 학자금 지원’은 기존 중고생과 대학생 자녀들에게 지원했던 학자금을 유소년(만5세~12세) 자녀까지 확대 지원했다. 이에 따라 SK C&C 구성원 자녀라면 누구나 학자금 걱정 없이 전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다.
SK C&C의 가족친화 제도 및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박정호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박정호 사장은 “건강한 기업일수록 저출산, 경력 단절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가정에서의 행복도 만끽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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