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복날음식…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선보여
고물가 속 복날음식…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선보여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3.07.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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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맞이 상품 식재료로 ‘장어’ 주목, 닭고기 할인 이벤트도
스팀·오븐 공정 거친 민물장어구이와 훈제오리 든 도시락 출시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가오는 11일 초복을 맞아 ‘보양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삼복 맞이 상품들의 주식재료를 ‘장어’로 선보인다. 기력회복과 스테미너의 상징인 장어는 최근 일본식 장어덮밥 ‘히쓰마부시’가 외식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MZ세대들도 많이 찾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본 3~4만원대의 금액을 보이는 고가의 보양식 민물장어를 고물가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겨볼 수 있도록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 ‘양념민물장어구이’를 구성했다.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은 스팀‧오븐공정으로 촉촉하게 조리해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장어구이와 오븐으로 담백하게 구워낸 오리고기로 구성돼있다. 밥 위에 장어를 얹어 동봉된 초생강과 락교를 올려 먹으면 일본식 장어덮밥처럼 즐겨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오리고기와 즐기기 좋은 신선한 샐러드, 깻잎찜과 함께 계란말이까지 영양소 밸런스가 골고루 구성됐다. ‘양념민물장어구이’는 장어만을 오롯이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됐다. 200g의 장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구워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바로 먹을 수도 있고 ‘장어계란말이’나 ‘장어초밥’ 등 다양한 레시피로 발전시켜 이용해 볼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디저트에도 보양식 재료를 더했다.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합성어)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어르신 간식에서 소위 힙(Hip)한 디저트로 부상한 양갱에 홍삼을 더한 ‘홍삼연양갱’을 오는 11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홍삼연양갱’은 국내 홍삼 브랜드 ‘농협 한삼인’의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연양갱에 넣어 달콤하면서도 진한 홍삼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복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 구매시 SKT 우주패스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삼성카드 할인을 적용하면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며, 오는 11일까지는 펩시콜라 1캔도 증정한다.  이밖에 복날음식 하면 빠질 수 없는 닭고기 관련 상품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치킨 ‘만쿠만구 치킨’을 오는 11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오는 7일부터 내달 말까지는 신상품 ‘치킨가라아게(550g)’를 카드결제 조건 없이 할인가에 판매한다. ‘하림 삼계탕’, ‘생생닭다리누룽지삼계탕’ 2종도 7월 한달간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접근성이 우수한 편의점에서 복날 보양식 상품을 찾는 소비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16일부터 8월15일 사이 삼복기간 동안 보양식 관련 상품은 전년 동일 시즌 대비 35% 가량 증가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나 가격이 높아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식재료였던 장어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이 점점 올라가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어로 든든하게 몸보신하시고 삼복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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