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가 창업가로 거듭나게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구축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선순환 구조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기업 ‘트레져헌터’와 차세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섰다.
플랫폼에 종속되고 구독자 의존도가 높은 기존 크리에이터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크리에이터가 주체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창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독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존 밸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져헌터는 현재 글로벌로 1000여개의 크리에이터 팀과 함께 하는 국내 1호 MCN 기업이다. 콘텐츠 사업, 뉴미디어 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외 딥테크 기업과 함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 입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D2C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비스테이지(b.stage)’를 기반으로 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가 협업하는 신규 사업모델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의 특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돼 제공된다. 팬덤 비즈니스, IP비즈니스, 글로벌 이커머스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전담팀을 구성해 크리에이터와 팬덤 특성에 맞는 컨설팅 및 오퍼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트레져헌터와 비마이프렌즈는 크리에이터가 단순 ‘창작자’를 넘어 독립적인 ‘창업가’가 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다”며 “지난 10여년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최전방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적극 지원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마이프렌즈와 함께 크리에이터가 그들의 고객을 직접 관리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공동대표는 “크리에이터 산업의 확장은 결국 크리에이터가 주체성을 얼마나 가지느냐, 창업가로서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잘 전개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구독자 의존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콘텐츠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비마이프렌즈가 가진 IT 기술력과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가 트레져헌터의 크리에이터 산업 노하우와 만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폭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