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가장 중요한 책무는 안전보건 확보”
호반건설 “가장 중요한 책무는 안전보건 확보”
  • 이창원 기자
  • 승인 2023.08.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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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 우수 안전사례 발표
자체개발 ‘HAPS’ 현장별 적용...고위험 작업현장 집중관리
호반그룹 사옥. /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 사옥. /사진=호반건설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2년 9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는 호반건설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안전보건 확보’”라고 강조했다. 30일 호반건설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우수 안전관리 사례로 호반건설이 발표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호반건설은 가장 중요한 책무로 ‘안전보건 확보’를 강조했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안전에 대한 기본 원칙 준수를 자사의 ‘비결’로 꼽았다.
건설업은 위험 작업이 많아 전체 산업재해중 비중의 ‘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업종이지만, 호반건설은 수년 전부터 안전보건 조직을 강화하며 사고를 방지해왔다. 특히 전국의 현장별 합동안전점검을 수시 진행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과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고,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전국의 현장에서 매월 합동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각 현장에 추락위험구간 안전시설물 설치, 개인보호구 착용 상태 등 평소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낙하, 붕괴 등 위험 작업구간은 안전감시단이 상주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 연락망 구축, 복구 절차 및 장비 점검 등 비상대응체제도 수시로 점검 및 정비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현장의 중점관리 작업이 예정되면, 전날 특별 위험 작업회의를 진행한다. 야간작업, 밀폐공간 작업, 낙하물방지망 설치 및 해체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들도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승인에 따라 사전 안전조치를 받은 후 진행한다.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를 현장별로 적용하고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서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한다. 호반건설의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점검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호반건설은 협력사의 안전경영을 지원하며 함께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안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이프티 위드 호반(Safety with HOBA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에 △안전 장비 및 교육 지원 △안전 컨설팅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인 도움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위한 운영 가이드북 제작·전달,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 관계자는 “호반건설 임직원들이 함께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3년여간 중대 재해 제로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안전에 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국제/국내 표준 안전경영시스템인 ‘KOSHA-MS’, ‘ISO 45001’ 인증을 취득한바 있다.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10대 건설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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