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에스티팜은 최근 반월캠퍼스에서 2023년도 임금협상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에스티팜은 지난 6월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16일까지 2달간 8차례 교섭을 통해 기본임금 5% 인상, 연 50만 복지포인트 인상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에스티팜지회는 임금교섭에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화섬노조 에스티팜 문준모 지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구축,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하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임금교섭 합의를 하게돼 감사드린다”며 “빠른 기간 내에 임금교섭을 체결하면서 생산차질 없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구성원 모두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자”고 답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2021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노조의 임금 동결위임 등 노사가 소통과 협력으로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운영하는 기업 사례로 꼽히며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