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는 지난 10일 경북교육청에서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경북교육청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 AI 서비스 도입,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경북교육 디지털 전환(DX)과 새로운 가치 창출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연초부터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 중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인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추진 사업이다.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AI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퍼클로바X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클라비 측은 “하이퍼클로바X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적용,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시킬 예정”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관련 출처 링크를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최고등급 프리미엄 MSP와 네이버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의 언어처리 기술’과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구축 프레임워크인 클라리오(CLARIO)를 적용’하여 데이터 수집, 정제, 전처리 그리고 학습과 튜닝 등 모든 작업을 자동화 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경북교육청의 하이퍼클바로X 도입으로 교직원들의 업무경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행정업무 혁신과 대민서비스 증대를 위해 지자체 등 공공분야 AI 도입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