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서정숙 의원이 마약 수사는 음모론이 아닌 민생 그 자체라며 내년도 마약류 대응 범정부 예산이 올해 예산 238억 원보다 364억 원이 증액된 602억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된 것은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삶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30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건전재정 유지, 재정준칙 법제화를 비롯해 미래세대에 빚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기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류 대응 범정부 예산을 올해 238억 원에서 내년도 602억 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한 것은 그만큼 사안의 중대성이 제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위원들 가릴 것 없이 모두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진 마약의 위험성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설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와 같은 현실을 외면하듯 연예계 마약수사를 음모론으로 몰아가려는 일부 야당 인사의 언행은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고 마약까지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저열한 정치공세”라고 일갈했다.
서 의원은 “특히 연예인들은 방송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기의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삶을 위협하는 이들에 대한 마약 수사는 음로론이 아닌 우리 자신과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민생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우리 사회가 마약을 통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할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며“법무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경찰청 등 마약류 대응 관련 기관에 충분한 예산과 인력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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