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평가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 등급 획득
사회부문 한단계 상승, 무라벨 패키지 적용 및 친환경 캠페인 지속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987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했다.
빙그레는 올해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세부적으로는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지난해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취득하고, 2년 연속 공정거래 협약이행 최우수 표창을 수상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자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의 판매수익 일부를 적립하는 형태로 대한적십자사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빙그레가 출연해 2011년 2월 설립된 빙그레공익재단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해 마련한 명예졸업식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시행하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빙그레는 3R(Recycle, Reduce, Re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감축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의 패키지를 비중 1미만의 수(水)분리 공정시 쉽게 분리배출이 가능한 수축라벨로 변경했고, 아이스크림 제품의 포장 필름 경량화 및 프리미엄 냉장 주스 브랜드 따옴의 페트 용기를 경량화했다.
또한 아카페라 심플리, 맑은차 시리즈 등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아카페라와 아카페라 심플리는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따옴은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수거해 단지 모양의 반사경으로 재활용하는 일상 단반사(일상 속에서 모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가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요) 캠페인과 요플레 용기를 친환경 재활용 굿즈인 요플레 가드닝 키트로 업사이클링해 화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스)’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빙그레는 친환경을 위한 여러 노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개최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친환경 우수사례 발표 기업으로 참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