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로교통 전문 박람회, 한국도로협회·킨텍스 공동주최
신기술품평회, 온라인 해외수출상담 등 판로개척 프로그램 눈길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도로교통분야의 국내 유일 전문 박람회 ‘2023 도로교통박람회(International Road & Traffic Expo 2023)’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도로협회(회장 함진규)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공동주최하고 미래나노텍글로벌(대표이사 이재성)이 공식 협찬하는 이번 전시회는 2005년을 시작으로 9회째 개최되는 박람회다.
도로건설, 유지관리, 도로시설, 스마트 도로교통 시스템, C-ITS 등 관련분야의 기업·기관 120여개사가 참여하며 미래형 도로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국민 중심의 실감하는 미래고속도로’를 테마로 고속도로의 지난 발자취로부터 미래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호대화형(Interactive) 전시‧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기술마켓 추진단에서는 도로교통분야 특허 및 신기술·신공법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도공기술마켓 공동관’을 구성해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최 측에서는 전시장 내 가상도로를 구현한 교통안전 SHOWCASE를 조성해 참관객들에게 미래형 스마트 교통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도로 및 교통시설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참여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실무부서와 참가기업 간 상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 관계자 홍보를 위한 신기술 품평회도 준비됐다.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유력 해외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로교통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22일 한국도로협회가 운영하는 도로설계전문위원회 정기회의와 세미나를 시작으로 23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합동성과발표회,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하는 지하모빌리티세미나 등이 계획돼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2023 도로교통박람회’는 ▲2023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2023 경기도 건설신기술박람회 ▲2023 스마트건설엑스포 등과 동시 개최돼 상호 참관객 공유 및 홍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박람회 참관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