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하며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했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보람상조역시도 이 시기만큼은 국제 여객선 취항이 끊겨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691명의 승객을 태운 중국발 크루즈선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남 여수에 정박하는 등 크루즈 여행이 부활하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총은 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고속도로휴게소하이숍협동조합, 한의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이 모인 연합체다. 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거해 행정안전부의 허가를 받았으며, 전국 단위 회원만 1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총은 회원들에게 보람상조의 크루즈 상품 판매는 물론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보람상조는 크루즈 상품 판매채널의 다변화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보람그룹은 본격적으로 크루즈 여행 사업을 재개하는 만큼, 이전보다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보람상조라이프 관계자는 “직능연합탐크루즈 상품의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한 크루즈의 활성화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보람상조는 고객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