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핵심 상권 반다르 선웨이, 푸총, 푸트라자야 지역 공략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부터 카페형 매장까지 최적화된 운영방식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올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4‧5‧6호점을 연이어 출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9월15일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10월7일 IOI Mall 푸총에 5호점을 열고, 11월11일에는 IOI City Mall에 6호점까지 잇달아 오픈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4호 매장 ‘선웨이(Sunway)’ 점이 위치한 반다르 선웨이는 선웨이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요 고객층이 될 수 있는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5호 매장 ‘푸총(Puchong)’ 점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이오아이 몰(IOI Mall) 내 입점했으며, 6호 매장은 푸트라자야의 아이오아이 시티 몰(IOI City Mall)에 자리 잡았다.
모두 말레이시아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세대가 찾는 곳인 만큼 폭넓은 소비층을 갖춘 곳인데다가 배달 문화가 발달한 지역인 만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문을 연 매장들은 깔끔하고 모던한 화이트톤 매장에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뿌링클‧골드킹‧마법클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감안한 특화메뉴로 뿌링 컬리 프라이, 로제 국물떡볶이 등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인 동시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며 “이미 앞서 출점한 매장들을 통해 뿌링클을 비롯한 bhc치킨 고유의 맛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현지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매장을 통한 bhc치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실제 bhc치킨이 진출한 국가 중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K-푸드와 한국식 치킨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해 다양한 장소에서 외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닭고기 소비량은 세계 최대 수준이며, bhc치킨은 동남아 지역의 식문화를 적극 활용해 지속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bhc치킨은 2018년 홍콩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말레이시아 몽키아라에 1호 매장을 선보이고 2호 매장 ‘코타 다만사라점’, 3호 매장 ‘원우타마점’을 운영하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