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기업 중 유일...LG전자, 1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국내 가전기업 중 유일...LG전자, 1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3.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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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낸셜리뷰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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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글로벌 시가총액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사회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LG전자는 DJSI 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으며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아울러 LG전자는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4년 연속, 15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환경(E)> 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대, 물 사용량 감축,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항목에서는 인권경영, 다양성 정책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Board Skills Matrix) 운영,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강화 등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이 높게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22만 톤 가량 줄였으며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도 가입했다. 또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차원으로 폐가전 회수에 앞장서며 다양한 제품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꾸준히 늘리며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공급망 실사법 등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 지난 9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두루 인정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사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국내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ESG 온라인 필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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