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올해 한국시장 독립마켓으로 격상”…성장 예고
아디다스 “올해 한국시장 독립마켓으로 격상”…성장 예고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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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행 선도 역할 강화’ 비전 발표…트렌드 맞춤제품 출시 앞둬
최상의 고객 경험 위한 옴니채널 고객 서비스 구축, 고객 니즈 적극 반영
지난해 말 아디다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 선수. /사진=아디다
아디다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 선수. /사진=아디다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아디다스코리아(대표이사 피터 곽)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내 시장을 아디다스의 글로벌 대표 마켓 중 하나로 올리며, 세계를 잇는 ‘트렌드 세터’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소속 마켓에서 독립해 대한민국의 단독 마켓으로 위상이 격상됐다.  이는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컬처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반영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독창적 문화를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K-컬처를 세계로 넓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방침이다.
아디다스 한국시장이 독립 마켓이 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시장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과 고객에 알맞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손흥민‧이강인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와 블랙핑크 제니 등 대한민국의 스타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K-컬처의 대표마켓으로서 대한민국의 입지가 커져가는 만큼, 아디다스도 대한민국 트렌드를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아디다스 글로벌 파트너 축구선수인 손흥민 선수는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달릴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오른쪽)와 배우 정호연. /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는 ‘소비자를 위한 일관된 아디다스 브랜드 경험 최적화’를 목표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지속해갈 예정이다.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시장 맞춤형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디다스는 온라인 마켓이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브랜드 경험 측면에서의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는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지속 가능한 비전을 위해 새롭게 ‘퓨처 파트너(The Future Partners)’를 선정, 3년의 준비과정을 통해 유통구조 효율화와 거점 상권 및 매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디다스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중인 런 디엠씨(Run D.M.C.)와 파트너로 활동 중인 가수 박재범(왼쪽에서 6번째)이 아디다스 ‘슈퍼스타’ 스니커즈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중인 런 디엠씨(Run D.M.C.)와 파트너로 활동 중인 가수 박재범(왼쪽에서 6번째)이 아디다스 ‘슈퍼스타’ 스니커즈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아디다스
대한민국 고객과 시장 중심에 맞는 제품 출시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삼바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오리지널스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며 퍼포먼스 라인에서도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국제 마라톤 개최를 기념해 서울 국제 마라톤 스페셜 팩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디다스는 미래 인재 육성,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책임 있는 역할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라 강조했다. 피터 곽 대표는 “세계적으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으로 독립마켓이 됨에 따라 우리의 트렌드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렌드 세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내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트렌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제품 및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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