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고객’ 티웨이항공은 ‘직원’…2023년 결산 행보
에어서울은 ‘고객’ 티웨이항공은 ‘직원’…2023년 결산 행보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1.2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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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고객 초청한 에어서울, 항공보안 모범직원 표창한 티웨이항공
LCC들, 2023년 한해 결산하며 행사…새해 맞이 프로모션도 박차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등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서울은 이용 실적 우수고객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티웨이항공은 항공보안 모범 부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들 회사는 새해를 맞아 각각 용띠해 프로모션,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 소비자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들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이사(가운데)와 승무원, 우수고객 초청대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먼저 에어서울은 2023년 한 해를 결산하며 지난해 에어서울 이용실적 우수고객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했다. 개인별 탑승 횟수를 집계해 국제선 부문 2인, 국내선 부문 1인이 선정됐다. 
 
국제선 최다 탑승객은 지난해 총 57회를 탑승한 사람으로, 국제선 전 노선 왕복항공권과 기내식 이용권이 제공됐다. 국제선 20회를 탑승한 2등 고객에게는 일본노선 왕복항공권 1매를, 국내선 부문 최다 탑승객(21회)에는 국내선 왕복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에어서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진만 대표이사가 에어서울 이용시 불편사항이나 서비스 개선 사항 등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국내 항공사 중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올해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포공항지점 김영찬 지점장, 인천공항지점 김한길 차장, 운항정비팀 최성덕 과장, 객실승무팀 전혜진 과장. /사진=티웨이항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포공항지점 김영찬 지점장, 인천공항지점 김한길 차장, 운항정비팀 최성덕 과장, 객실승무팀 전혜진 과장. /사진=티웨이항공

또다른 항공사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3년을 돌아보며 한 해 동안 항공보안 업무에 기여한 모범부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장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티웨이항공은 사내 안전보안실 항공보안팀이 주관하는 항공보안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항공보안 업무에 기여한 부서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항공보안 우수상과 기여상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됐다. 

먼저 항공보안 우수상은 항공보안 위협요인을 사전에 발견 및 예방활동을 통해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회사 내 위험 요소를 경감하는데 참신하고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자에게 수여했다.  우수상은 티웨이항공 김포공항지점 부서와 인천공항지점 김한길 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한길 차장은 미주노선 2차 보안 검색 누락방지를 위한 절차 개선 및 도심공항터미널의 항공보안 절차 준수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한 것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항공보안 기여상의 경우 철저한 절차 준수로 항공보안업무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됐으며, 객실승무팀 전혜진 과장과 운항정비팀 최성덕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전혜진 과장은 보안 절차 개선을 위한 항공보안 보고를 다수해 자율적인 보고 문화 정착에 기여했고, 최성덕 과장은 항공 보안 관계 사례를 수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부서 교육을 요청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티웨이항공 항공보안위원회는 사내 항공 보안과 관련된 중대 사안에 대해 토의하고 2024년 보안관련 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내 항공보안에 대한 올바른 문화 정착은 물론 보안 의식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사진=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사진=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비행기 좀더 싸게 타볼까? 새해맞이 프로모션

이들 회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티웨이항공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인천 포함 지방발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 판매를 통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찌민 12만10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2만600원부터 ▲인천~괌 15만1100원부터 ▲인천~시드니 35만5770원부터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7900원부터 ▲대구~다낭 12만60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다 하더라도 할인 코드 ‘2024새해’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항공권이 7~10% 즉시 운임 할인 적용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앞서 지난 16일까지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23일 오후 2시부터는 에어서울이 단독 취항중인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편도 총액 9만1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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