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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 인기 디저트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 디저트 상품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 증가로 다양한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해외 인기상품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로 뻗어나가 있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 선보였으며 특히 일본 여행 구매 필수품으로 입소문 난 ‘랑그드샤화이트초코’ 등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글로벌 소싱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배 증가했으며, 이러한 성공적인 상품 출시를 발판 삼아 올 한해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 출시를 위해 글로벌 소비 트렌드 분석에도 힘을 쏟았다. 일본 현지에 담당 MD가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상품을 경험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엄선했으며, 상품 선정부터 출시까지 약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은 트러플 초콜릿형태로 생크림 함량이 높아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이 돋보인다. 특히, 100% 북해도산 프리미엄 우유를 담은 우유 생크림을 생초콜릿이 감싸고 있어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눈이 녹아내리는 듯한 달콤함을 표현하기 위해 우유 생크림에 연유 등 비법 재료를 추가해 극강의 프리미엄 생초콜릿과 신선한 북해도산 우유 생크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지금부터 13년 전인 2011년 3월 11일은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날이다. 당시 큰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다량 누출됐다. 당국은 이곳을 정상 상태로 복원하기까지 40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북해도는 후쿠시마보다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지난해 북해도 하코다테시 해안가에서 11년 치 대규모 정어리 떼가 시체로 발견돼 각종 SNS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원전오염수가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관계자는 “방사능은 (일본) 동쪽 아래 지역에서 유출됐고 훗카이도는 저 위쪽, 그러니까 방사능하고는 상관없는 지역”이라 언급하며 우유 자체가 북해도산이지만 방사능 오염과는 관련 없는 지역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