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별다방 도서관의 일상 속 행운, 국순당이 참여하는 애주가 야외음악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토레타 체험부스, 신세계百 빵생빵사 건빵축제 팝업스토어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부쩍 국내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6월,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겨냥한 행사들이 줄지어 예고돼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다방 도서관에서는 개관 7주년을 맞아 한달간 다양한 일상 속 행운을 전달한다.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미공개작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상욱 교수 등이 참여하는 명사 초청 특강, 스페셜 공연까지 구성됐다.
국순당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력 하에 야외 음악회 ‘애주가’ 공연을 진행한다. 우리 가락과 어울리는 우리술 5종류가 제공돼 이색적인 술과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는 토레타 체험형 이벤트 부스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빵을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
별마당도서관 7주년…다양한 ‘일상 속 행운’으로의 초대장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부 별다방 도서관, 오는 6월29일까지
청록파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작, 명사 초청 강의와 음악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6월29일까지 ‘별마당에서 만난 행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7년간 문화예술의 벽을 낮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작품을 향유하고 서로의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적 유희는 물론 문학·미술·음악 등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문화예술과 600회 이상의 강연, 160회 이상의 공연으로 책 이상의 다채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물해 왔다.
2019년부터는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신진 예술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며 문화예술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기쁨과 설렘, 행운을 만났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이번 7주년 행사를 기획해 6월 한달 간 진귀하고 특별한 행운을 선물한다.
올해는 서정적인 시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청록파의 대표주자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시 특별전으로 ‘시로 엮은 순간들’을 진행해 별마당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수준 높은 한국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46년간 잠들어 있던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 육필 시 166편 중 생활과 시인의 삶, 사람과 동심, 신앙, 가족, 자연 등 5개의 주제를 담은 17편을 엄선해 시인의 일생과 정서, 사물과 상황에 대한 철학을 공감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그간의 작품 경향과는 달리 ‘슈샨보오이’, ‘결의의 노래’ 등 전쟁과 해방의 시대적 상황을 그려낸 시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목월 시인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한 낭송 청취존도 마련해 시인의 목소리로 보다 깊은 울림을 얻을 수 있다. ‘송아지’, ‘나그네’, ‘산도화1’ 등 대표작 8편과 시인의 월급봉투, 직접 작성한 육필 원고 스캔본 등도 전시한다
금일인 31일에는 박목월 시인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스페셜 특강에 나서 시인이자 아버지 박목월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일인 6월1일에는 박목월 시인의 시 낭송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엠 콘서트(Poem Concert)’가 열린다.
별마당 도서관 중심부에는 ‘제6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조형예술 작품이 공개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9년 이래 매년 ‘열린 아트 공모전’을 열어 신진 작가에게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등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일상 속 색다른 문화체험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설치 제작비 1억원을 제공해 작가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161개 팀이 참가했으며, 신제현 작가의 ‘렛미인(Let Me In)’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작품 ‘렛미인’은 10개의 문 너머에 있는 새로운 만남과 행운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 책을 펼치면 책 속 이야기로 빨려 들어가듯 10개의 문이 열리면 장애 예술가 10인의 작품 세계와 만날 수 있다.
‘7인의 명사, 7개의 인생질문’을 주제로 진행되는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인생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다. 동양철학의 대가 최진석 교장(새말새몸짓 기본학교)은 ‘왜 건너가는 자로 살아야 하는가?’, 따뜻한 시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이해인 수녀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한류 전도사로 알려진 샘 리처드(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답하며 영감과 철학을 전한다. 이밖에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학교), 이금희 아나운서, 배철현 대표(더 코라)도 만나볼 수 있다.
성공한 덕후부터 트렌드세터까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연사들과 만나는 ‘팬덤 토크’도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위트있는 짧은 시의 대가 ‘하상욱 시인’, 365일 두 발로 여행하는 45만 여행 유튜버 ‘또떠남’, 워크맨·네고왕 등 인기 웹예능 기획자 ‘고동완 PD’가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마련했다.
매주 일요일에는 별마당도서관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스페셜 공연도 진행된다.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창작음악‧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과감하게 넘나드는 클래식 앙상블 ‘파체(PACE)’, K-클래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뉴욕이 사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재즈 아티스트 3인의 ‘송영주 콰르텟’ 등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예고돼있다.
이색 팝업스토어도 진행된다. 싱싱한 과일 프린팅과 재래시장 과일 가게를 연상케 하는 브랜딩으로 MZ세대를 섭렵한 ‘김씨네 과일’ 팝업과 박목월 시인의 시와 함께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누’ 팝업도 16일까지 진행된다.
#국순당
야외 음악회 ‘애주가’…우리술과 국악에 취해볼까
음악에 어울리는 우리술 5종류 맛보며 국악 감상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6월1일‧2일 양일간 진행
야외에서 우리술을 마시며 국악을 즐기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린다. 국순당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력해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재연한 야외 음악회 ‘애주가’ 공연에 주류 큐레이팅으로 참여해 국악과 어울리는 다양한 우리술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색 음악회는 6월1일과 2일 양일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독특하게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백세주‧막걸리 등 우리술을 마시며 국악을 즐기는 야외공연으로, 현대판 풍류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순당은 이번 음악회에 관객들이 각 음악에 어울리는 우리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옛날 막걸리 고 ▲국순당 생막걸리 ▲생백세주 ▲이화주 ▲송절주 등 5가지 전통주를 제공한다.
국순당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6월부터 협의를 진행했다. 우리술 전문가들의 내부논의를 거쳐 우리 국악에 어울리는 술을 제안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국순당의 술을 맛보며 어울리는 악기를 고민했다.
양측의 치열한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국악관현악곡과 실내악곡에 걸맞는 저마다 맛과 향이 다른 다섯종류의 술이 선정됐다.
음악회 중에는 각 공연 직전에 ‘맞춤형 전통술’에 대한 설명이 소개된다. 관객이 단순하게 술을 마시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듣는 음악을 넘어선 청각‧미각‧후각 등 오감 만족 공연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첫번째 음악인 국악관현악 ‘신내림’에는 ‘옛날 막걸리 고’를 어울림 술로 제공한다. 옛날 막걸리 고는 1960년대 정통 쌀막걸리의 맛을 재연한 술이다. 전통 누룩인 밀누룩을 일반 막걸리 대비 3배 이상 사용해 입안을 채우는 묵직한 질감과 함께 진한 맛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연주곡 ‘노크(Knock)’에는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거부감 없는 맛으로 가볍지도 않으면서 친근한 맛이 국악관현악과 어울려 ‘국순당 생막걸리’가 어울림 술로 선정됐다.
세번째로는 생백세주가 제공된다. 과거 살균 제법이 발달하지 못했던 선조들이 즐기던 약주의 맛으로, 기존 백세주보다 신선함과 향이 뛰어나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백세주 조선하이볼’로 레몬의 상큼한 청량감과 백세주의 쌉싸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초여름 저녁을 싱그럽게 만들 수도 있다.
네번째로 제공되는 ‘이화주(梨花酒)’는 색이 희면서 주질은 마치 죽처럼 걸쭉해 숟가락으로 떠먹는 고급 막걸리로, 쌀로 빚은 고급 막걸리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쌀이 귀하던 시절 누룩까지 쌀로 만들어 고려시대 귀족층에서 즐겨 마셨다고 전해진다. 술은 마시는 것이라는 틀에 박힌 사고를 탈피해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보여준다.
마지막은 국순당이 복원한 제품 중 하나인 ‘송절주(松節酒)’가 장식한다. 송절주는 소나무가 가진 상징적 의미 때문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전통주다.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강직함을 잃지 않은 소나무 마디를 삶은 물로 빚은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솔향 특유의 쌉쌀한 맛이 뛰어나며 마실수록 여운이 남는 솔향기가 쌉싸름한 솔향기를 품은 남산의 야외무대에 걸맞는다는 평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야외 음악회 ‘애주가(愛酒歌)’ 연출은 정종임이 맡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신곡 ‘권주가’(위촉 작곡 이고운)도 소개된다.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이어져 내려온 여러 권주가를 모티브로 구성한 곡이다. 그룹 이날치에서 보컬을 맡았던 신유진과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에서 ‘항우’ 역으로 활약한 정보권이 협연한다. 공연의 지휘는 원영석이 맡는다.
국순당은 이번 애주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선조들이 술을 즐겼던 다양한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애주가 술 큐레이팅은 우리 술을 즐겼던 선조들의 풍류문화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아닌 함께 즐기기 위해 마시는 우리 전통주 문화를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한 더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코카콜라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서 수분보충음료 ‘토레타’ 체험부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31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코카콜라사는 수분보충음료 ‘토레타’가 31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심 속 오아시스’를 주제로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이 토레타와 함께 수분을 충전하며 일상 속 리프레시한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싱그러운 연둣빛이 매력적인 토레타! 부스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제품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에스파 윈터와 함께 하트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등신대를 포함해 다양한 포토제닉 공간과 게임존으로 구성돼 흥미를 유발한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별한 토레타 피크닉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 토레타!가 관람객들에게 이온 및 수분 보충의 메시지를 전하며 산뜻함을 선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날씨가 점점 더워지며 지치기 쉬운 시즌이지만, 토레타!와 함께 일상을 촉촉하고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년 국내에 첫 출시된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는 가볍고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일상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에스파의 윈터를 모델로 발탁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빵지순례자들 사로잡는 ‘빵생빵사 건빵축제’ 팝업스토어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 31일부터 오는 6월6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빵’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31일부터 오는 6월6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빵생빵사 건빵축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은 비건‧글루텐프리 등 건강한 빵들로 알려진 7개 업체를 한데 모아 총 40여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골자다.
보리‧통밀 등 건강한 조합으로 만든 ‘윤달베이커리’, 밀트밀과 단백질이 풍부한 ‘잇포레스트’, SNS 인기 비건 베이커리 ‘찌니빵공장’ 등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비건 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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