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오늘의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6.1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GF리테일 #GS25 #코리아세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무더운 여름철과 다가오는 장마를 맞이해 편의점 업계는 비닐 우산과 제로당 막걸리 등을 선보인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카드’의 2024년 버전을 새롭게 내놓았다.

CU, 최저가 비닐 우산

CU 해외 직소싱 우산 판매./사진=BGF리테일
CU 해외 직소싱 우산 판매./사진=BGF리테일
CU가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해외 직소싱을 통해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을 선보인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은 지난 2019년 1,184.4mm에서 지난해 1,740.3mm로 지난 5년 사이 46.9%나 증가했다. 실제, CU의 최근 5개년간 우산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20년 16.0%, 2021년 19.5%, 2022년 12.5%, 2023년 24.2%, 2024년(1~5월) 43.3%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여름 역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CU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장마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5cm 비닐 우산 2종(퍼플, 그린)을 편의점 업계 최저가에 판매한다.  55cm 우산은 CU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한 2종이다.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도 있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강한 비바람에도 잘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일회용 및 다회용 우의도 출시된다. 성인용 프리사이즈로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회용 우의에는 양쪽 주머니도 달려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CU는 해당 상품들을 최저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을 택했다. 이를 위해 CU의 해외소싱 전담 글로벌트레이딩팀은 해외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 종류 및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수입 계약 체결 후에도 수차례 제조업체에 방문해 상품의 제조공정, 품질 등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에 힘썼다.  CU는 수입 벤더사를 거치지 않고 직소싱을 통해 매입 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누가 크래커(대만), 모구모구 주스(태국), 까눌레, 쇼콜라(프랑스), 에그타르트(포르투갈), 아이스크림(뉴질랜드), 감자칩(말레이시아), 멸균우유(폴란드) 등 지금까지 들여온 상품은 400여 종이다.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송서영 책임은 “우산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세우고 수차례 제조업체와 협상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퍼져있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25, 흥행 공식 망라한 막걸리 선보여

GS25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로당 뉴룩 막걸리 연출 이미지./사진=GS리테일
GS25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로당 뉴룩 막걸리 연출 이미지./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제로당, 절반 칼로리, 특별한 풍미 등 최신 흥행 공식을 총 망라한 막걸리를 선보인다.
 
전통주 스타트업 뉴룩과 손잡고 ‘힙걸리 프로젝트’ 6탄으로 △얼그레이향 막걸리 △레몬향 막걸리 △오리지널 막걸리 등 ‘뉴룩 막걸리’ 3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룩 막걸리’ 는 △제로당 △절반 칼로리 △특별한 풍미 등 최신 흥행 공식을 두루 갖춘 주류 상품이다.
 
특히, 뉴룩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발효공법으로 제조해 막걸리의 당류는 모두 제거하고 칼로리 또한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칼로리는 100g당 23.6kcal로 일반 막걸리의 절반 수준이며, 당류를 뺀 막걸리의 단맛은 천연감미료인 대체당 알룰로스’를 가미해 은은하게 잘 살려냈다. 
 
도수는 4도, 풍부한 천연 탄산, 레몬향 등을 조합해 기존 막걸리에서 느끼기 어려운 풍미와 청량감을 끌어올린 점도 또 다른 히트 예감 요인으로 평가된다.
 
차별화 풍미로 맛있는 술에 특히 열광하는 MZ세대를 유입을 활성화하고 무더위 강세 주류인 맥주, 하이볼 못지 않은 청량감까지 주는 등 하절기 흥행 주류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GS25는 1만 2000병 규모의 '뉴룩 말걸리' 3종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제로당과 절반 칼로리, 차별화 풍미, 청량감까지 모두 갖춘 ‘뉴룩 막걸리’가 여름철 막걸리 붐을 일으키며 앞서 출시한 5탄의 시리즈에 이어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전통주 살리기와 청년 지원 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힙걸리 프로젝트가 연이어 완판 막걸리를 만들어 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있는 양조장을 발굴, 판로를 열어주고 GS25는 차별화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가는 윈-윈 성장에 지속 주력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K리그 파니니 2024 이미지./사진=코리아세븐
K리그 파니니 2024 이미지./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출시해 150만팩의 판매 신화를 쓴 ‘K리그 파니니카드’의 2024년 버전을 새롭게 내놓으며 다시한번 국내 축구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국내 스포츠 카드 시대를 처음 연 카드로써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9월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K리그 파니니카드의 출시 소식을 알렸고,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국내 축구동호회와 팬클럽으로부터 사전 예약 구매 문의가 빗발치는 등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시 후 K리그 파니니카드는 세븐일레븐에서 모두 150만팩이 판매되었고, 이후 농구, 배구카드까지 출시되는 등 국내 스포츠 카드 수집 문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리그 파니니 카드는 국내 프로축구 산업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도 한몫했다. 축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과 선수의 카드를 수집하며 국내 프로 축구와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를 기존보다 크게 높였다.  각종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서로 카드를 교환하며 축구팬들 사이의 소통도 늘어났다. 이러한 수집문화는 또다시 각종 굿즈와 경기 직관 등으로 이어지며 축구 산업 전반에 대한 붐업 작용을 일으켰다.   이러한 이유로 세븐일레븐과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공동 마케팅 및 유통 파트너십 권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이번 2024년 시즌 K리그 파니니카드 역시 출시 이전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K리그 파니니카드 2024’ 24팩 세트 상품 300개를 점포 출시 전 세븐앱을 통해 선판매 했는데, 선판매 시작한지 45분만에 모두 매진되며 벌써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다.  K리그 파니니카드 2024는 14개 K리그 클럽 175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지난 시즌 150장 대비 카드의 종류를 더 늘려 총 270장(베이스카드 175장, 스페셜카드 95)으로 구성했으며, 1팩당 6장의 카드가 무작위로 들어있다. FC서울 린가드, 울산HD 설영우 등 올해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조현우, 이승우, 김영권 등의 리미티드에디션 카드도 20종이 포함되어 있다.  특별히, 이번 시즌 카드에는 국내 프로축구 저변 확대에 따라 1부리그 클럽 뿐 아니라 2부리그 클럽들도 포함되었다. 또 K리그 판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포함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마케팅이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잡은 만큼 K리그 파니니카드 2024를 필두로 올해 보다 다양한 종목과 리그의 스포츠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지난해에 이어 ‘K리그 파니니카드 2024’도 앱에서 선판매한 수량이 모두 완판되고 축구팬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K리그 파니니카드를 필두로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카드를 출시해 스포츠카드의 성지로써의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