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니?] CJ
[오늘 뭐했니?] CJ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6.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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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CJ제일제당 #CJ푸드빌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CJ 계열사의 소식을 전한다.

CGV, 출구봉쇄 기획전

CGV 출구봉쇄 기획전./사진=CJ CGV
CGV 출구봉쇄 기획전./사진=CJ CGV
CGV가 최신 개봉작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의 전작을 모아 상영하는 ‘출구봉쇄 기획전’을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CGV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건축학개론’, ‘헤어질 결심’, ‘아가씨 확장판’, ‘남산의 부장들’ 등 총 4편이다.
최근 개봉한 ‘원더랜드’에서 깊은 감성 연기를 펼쳐 영화 팬들에게 인상을 남긴 수지가 출연한 ‘건축학개론’은 스무살 승민(이제훈 분)과 서연(수지 분)의 첫사랑을 아련히 회상하는 영화다. 탕웨이 배우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개봉 당시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높은 N차 관람 수치를 기록했다. ‘건축학개론’, ‘헤어질 결심’은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상영한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던 실화를 다룬 영화 ‘하이재킹’에서 하정우에게 다시금 매료된 관객들을 위해 ‘아가씨 확장판’도 상영된다. ‘아가씨 확장판’은 매혹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미장센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코미디와 호러를 가미한 색다른 웃음을 선보일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이성민에게 푹 빠진 관객을 위해 ‘남산의 부장들’도 다시 선보인다. ‘핸섬가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성민의 묵직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희준도 함께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가씨 확장판’,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영화별로 특별조건을 만족하는 고객들에게는 2천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예매 및 특별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최신 한국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들의 인상 깊은 전작을 모아 ‘출구봉쇄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개봉 당시, 그때는 미처 몰랐던 최애 배우의 명작을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

CGV_아르코라이브./사진=CJ CGV
CGV_아르코라이브./사진=CJ CGV
또한 CGV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국내 우수 창작 초연 작품을 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GV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23일까지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르코 라이브는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의 협력 사업이다. 이번 상영전을 통해 4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 개봉하며, 1주일씩 상영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상영한다. 경계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 키키가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키키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완전히 치료되지는 못해도 자신을 마주하고 이해하며, 조금 더 사랑하면서 한 발짝씩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7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민요 첼로’를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임이환이 한국의 전통음악, 서양의 전통악기 그리고 현시대성을 지닌 악기들로 구성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민요를 다섯 대의 첼로와 밴드 음악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선보인다. 그리스 설화 이솝 우화를 모티브로 2,600년 전 그리스 사모스 섬의 노예로 살던 한 이야기꾼이 남긴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다.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본질과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에 마음에 대해 담았다. 마지막 작품인 무용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는 17일부터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안무가 허성임이 현대무용 단체 허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는 작품으로, 토끼를 형성화한 역동적인 움직임과 그림자를 통해 인간이 내재한 욕망과 두려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시도를 담았다. CGV에서 진행하는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은 CGV강변, 세종, 인천 등 11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으로 상영하는 4개의 작품을 모두 관람할 경우 CGV 영화 예매권 1매와 2025년 창작산실 공연 초대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각 작품별로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올해에도 국내의 우수한 창작 공연예술 작품 4편을 CGV에서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콘텐츠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우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편과 6편의 작품을 개봉했고, 2022년에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9편, 2023년에는 5편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들과 협력 확대

CJ제일제당과 리하베스트가 밀기울을 활용한 쿠키를 시범 제작해 CJ제일제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리하베스트가 밀기울을 활용한 쿠키를 시범 제작해 CJ제일제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투자를 진행한 식품 스타트업 ‘리하베스트(Re:Harvest)’와 ‘에스앤이(SNE)컴퍼니’가 실제 제품·서비스화를 통해 성장하며 사업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리하베스트’에 제분 부산물로 버려지던 밀기울(밀 속껍질)을 제공하고, 리하베스트는 이를 대체 밀가루인 ‘리너지 밀기울분’으로 재탄생시켰다. ‘리너지 밀기울분’은 지난 2월부터 CJ푸드빌 뚜레쥬르 식빵 2종(착한빵식 통밀식빵·고소함이톡톡 곡물식빵)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밀가루만 사용한 제품보다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단백질·칼륨 등 영양소는 풍부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은 물론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으로, 맥주, 밀가루, 식혜, 홍삼 부산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리너지 가루’를 개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한 식품소재 발굴을 위해 2021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CJ제일제당과 리하베스트는 ‘리너지 밀기울분’을 활용한 보다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밀기울분을 활용한 쿠키를 만들어 CJ제일제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에스앤이컴퍼니’가 거래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CJ더마켓에서 판매하는 등 판로 확대를 적극 돕고 있다. 에스앤이컴퍼니는 못난이 농축수산물 정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다양한 채널의 유통·판매망 확대에 집중해왔다.

양사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확산에 함께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CJ제일제당이 스타트업 발굴·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rontier Labs’ 3기로 선발돼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희준 CJ제일제당 스타트업 투자 담당자는 “앞으로도 ‘투자-구현-사업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는 동시에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1년 식품성장추진실 산하에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주도하는 CVC조직을 신설, 20여 건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푸드테크, 대체소재, K-푸드 글로벌 진출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펀드나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CJ푸드빌,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

CJ푸드빌 미국 조지아 주지사 방한 회동./사진=CJ푸드빌
CJ푸드빌 미국 조지아 주지사 방한 회동./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J푸드빌이 포함됐다. 회동에서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 주(州) 생산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CJ푸드빌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조지아 주에 진출한 점과 관련하여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뚜레쥬르의 독보적인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K-베이커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CJ푸드빌은 조지아 주 생산공장 착공 계획 및 완공 후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며 조지아 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에 감사를 표현했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출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의 인기 요인은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 등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베이커리부터 커피까지 400여 종이 넘는 폭 넓은 제품 구성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의 운영 시간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소품목 베이커리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는 다른 다(多)제품 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배경이 됐다. 또한 국내 뚜레쥬르 스테디셀러 제품들과 미국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현지 개발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지 개발 제품의 비중은 약 30% 정도로 정기적인 교육, 코칭 과정을 통해 현지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베이커리 업계 중 미국의 가장 많은 주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내 매장 출점도 급증하고 있다. 2024년 가맹점 출점 계약은 연초에 미리 마감되었으며, 현재 2025년도 출점 계약을 진행 중이다. 뚜레쥬르는 검증된 브랜드 경쟁력과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 미국 내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CJ푸드빌은 지난해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 주를 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관련해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400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약 9만㎡ 부지 규모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냉동생지,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요 제품을 연간 1억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조지아 주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조지아 주의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과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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