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7월을 맞이해 유통 업계는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BBQ는 핫베이크 신메뉴 3종을, 코카-콜라사와 BGF리테일, 매일유업은 여름철 시원한 마실 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실용성을 더욱 높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기구 브랜드 파카는 조터 7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BBQ, 신메뉴 3종
먼저, BBQ가 올 여름 '치맥'을 책임질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BBQ 수제맥주와 최적의 페어링을 자랑하는 신제품 '핫베이크 닭다리' '핫베이크 윙' '한입등갈비튀김'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핫베이크 시리즈는 튀르키예∙이스탄불풍 치킨 튀기지 않고 담백하게 구운 치킨에 홍고추와 마늘을 활용해 화끈한 매운 맛을 냈다.
'핫베이크 시리즈'는 '닭다리', '윙'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핫베이크 닭다리는 일부 뼈를 드러내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만화 고기' 비주얼이 특징이다. BBQ는 핫베이크 닭다리를 통해 특이하고 재밌는 비주얼의 음식을 찾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한입등갈비튀김'은 흑후추와 산초 등을 사용한 특제 마리네이드를 사용하여 돼지 등갈비 본연의 맛을 살리고, 감자, 옥수수, 쌀가루 등을 활용해 튀김 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겼다.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 안주로 제격이다.
이번 신메뉴는 BBQ의 인기 수제맥주 2종 '페일에일', '바이젠'과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한다. 핫베이크 시리즈는 매운 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 부드러운 목 넘김의 벨기에식 밀 맥주 바이젠과 궁합이 좋다. 감귤, 자몽의 상큼, 달달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깔끔함이 특징인 아메리칸 페일에일은 바삭한 한입등갈비튀김과 어울린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핫베이크 시리즈와 한입등갈비튀김은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치맥'과 잘 어울리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하는 BBQ 수제맥주와 함께 올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프라이트 써머 패키지
‘스프라이트 써머 패키지’는 스프라이트의 써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돼 쿨하고 상쾌한 스프라이트 고유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층 새로워진 제품으로 상쾌하고 쿨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패키지 전체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웨이브’ 디자인이 적용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파도를 형상화한 웨이브를 스프라이트 고유의 초록색과 함께 균형감 있게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프라이트 ‘한정판 써머 패키지’는 스프라이트와 스프라이트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의 355㎖ 캔, 500㎖ 페트로 출시되며, 올여름에만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마트, 편의점, 온라인 채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보기만 해도 쿨해지는 기분이 드는 패키지를 통해 한층 강렬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정판 써머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워터밤 서울 2024’를 앞두고 시원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은 스프라이트와 함께 올여름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쿨함과 상쾌한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프라이트는 쿨한 매력의 차은우, 워터밤 여신 권은비와 함께 도심 속 무더위와 과열된 일상을 쿨하게 식혀주는 스프라이트의 쿨함을 전하는 써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더위 속 시원한 스프라이트 샤워와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으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리자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은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CU, 생라임 하이볼
CU가 이달 3일 풀오픈탭 RTD 하이볼인 ‘생라임 하이볼(500ml, ALC. 8.3%)’을 선보이며 국내 주류 업계의 트렌드 리딩을 이어나간다.
CU의 생라임 하이볼은 지난 4월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에 연달아 선보이는 생과일 하이볼 2탄으로, CU는 전작의 높은 인기에 맞춰 발빠르게 후속 제품을 내놓고 RTD 하이볼 시장의 개척자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실제 CU의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2달이 넘은 현재도 포켓CU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2위를 오르내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구사하며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 중에 담배를 제외하고 매출 NO.1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이 같은 인기는 편의점 주류 시장의 지형도까지 뒤흔들고 있다.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 주류의 매출 비중은 작년 한해 3.7%였으나, 생레몬 하이볼 출시 후 11.2%로 급증했다. 지난 6월에는 13.8%까지 치솟으며 와인(2.0%), 양주(3.1%), 막걸리(7.0%)를 큰 폭으로 제쳤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CU가 내놓는 생라임 하이볼은 라임 특유의 새콤한 향과 쌉싸름한 끝맛이 청량하고 산뜻한 풍미를 더욱 높인다. 얇게 저민 라임 슬라이스와 라임 주스 원액을 직접 넣어 더욱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RTD 하이볼에서 흔히 찾아보기 어려웠던 보드카 하이볼로, 보드카 원액 자체를 그대로 넣고 만들어 더욱 깔끔한 목넘김을 자랑한다.
CU는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멕시코 등 더운 날씨의 국가들에서 라임을 시원한 맥주, 보드카 등과 함께 상큼하게 즐기는 것에서 착안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한편 CU의 생라임 하이볼은 45만캔 한정 수량으로, 전작에 이어 제조사 부루구루에서 생산을 맡는다. 통상 라임은 레몬보다 수급량이 적어 원물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동일 가격에 한정판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시 후 주 1회씩 점포에 입고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는 “생레몬 하이볼의 유례없는 히트에 따라 미투 제품이 등장하기도 하며 생과일 RTD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주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상품 경쟁력에 기반해 업계 1등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허쉬 초콜릿드링크 2종
매일유업은 ‘허쉬 초콜릿드링크 딸기’와 ‘허쉬 초콜릿드링크 바나나’ 2종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물론, 바쁜 일상으로 지쳐 달콤한 순간이 필요한 성인들까지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딸기 과즙과 바나나 과즙을 진한 허쉬 초콜릿에 더하여 색다른 초콜릿 음료를 찾던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특히 ‘허쉬 초콜릿드링크 바나나’는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맛이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딸기’는 부드러운 화이트초콜릿과 국산 딸기과즙농축액을 원재료로 사용해 딸기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바나나’는 네덜란드산 코코아파우더에 바나나과즙농축액을 넣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맛이 진한 초콜릿 우유맛과 잘 어울러져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다.
또한 2종 모두 무색소 제품이며, 190ml 용량의 제품에 당 칼슘 150mg이 함유되어 있다.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포장으로 휴대성도 편리해 캠핑이나 나들이, 수영과 등산 같은 운동을 할 때 등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먹기 좋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초콜릿 하면 허쉬를 떠올릴 정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인만큼 고객들에게 허쉬 초콜릿드링크의 다양한 맛을 소개하고자 이번 딸기와 바나나 초콜릿드링크 2종을 새로 선보였다”라며 “특히 딸기 과즙과 바나나 과즙을 사용해 상큼한 향과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달콤한 순간이 필요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쉬는 1894년 미국에서 탄생하여 130년간 꾸준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 매일유업은 허쉬 컴퍼니의 공식 제휴사로, 국내의 허쉬 초콜릿드링크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삼성전자는 1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기능과 세탁·건조 용량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이 높은 4.3형 LCD 스크린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더 실용성을 강화한 AI 세탁건조기를, 파카는
이번 출시된 신제품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대표 AI 기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기존과 동일한 세탁 25kg·건조 15kg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고 빨래 양이 많은 여름철에도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다.
이밖에 4.3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간편한 세탁·건조 코스 제어가 가능하다. 또, '빅스비(Bixby)'를 지원해 음성으로 손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한 전화 수신 ▲세제 간편 구매 ▲타이머 설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국내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고유의 장점을 두루 갖추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이번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까지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이번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그레이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니멀한 메탈 소재에 다크 실버 스틸 색상을 입힌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새틴 라이트베이지, 에센셜 화이트 색상 제품을 차례로 선보였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세탁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이 되면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선택지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똑똑하고 편리한 세탁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카, 조터 70주년 스페셜 에디션
136년 전통의 고급 필기구 브랜드 파카(PARKER)가 ‘조터 70주년 스페셜 에디션(JOTTER 70th ANNIVERSARY)’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954년 출시된 파카 최초의 볼펜 ‘조터’는 편리한 노크 방식과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 ‘조터 7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필기구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조터’의 출시 7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에디션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치즐 GT △스테인리스 스틸 치즐 CT 볼펜 총 2종으로 구성된다.
출시 첫해에 350만 개의 수량이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조터’는 출시 이래 70년간 초기의 디자인을 유지해오고 있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거나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필기 모드를 확장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온 ‘조터’는 파카의 가장 대중적이며 성공적인 컬렉션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출시된 ‘조터 7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바디부터 캡까지 정교하게 레이저로 각인된 치즐 패턴이 특징이다. 파카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치즐 패턴의 완벽한 비율과 안정적인 무게감이 어우러져 손에 펜이 감기는 듯한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또한 치즐 패턴으로 장식한 기프트 박스와 함께 제공되어 한정판 제품의 특별함을 더했다. 세련된 블랙 컬러의 패턴 위로 파카의 70주년 기념 마크가 새겨져 있어 선물로도 제격이다.
파카 마케팅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필기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조터’가 70주년을 기념해 고급스러운 치즐 패턴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라며, “이번 에디션이 오랜 기간 ‘조터’를 사용해 온 세대와 처음 접하는 세대를 연결하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