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3일 유통 업계는 아메리치노, 정통 크림빵 등의 기존 메뉴를 리뉴얼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제주 특산품 ‘제주 말차’를 활용해 ‘제주 몽생이 샌드’를 출시한다. 펫푸드 전문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는 반려견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았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크러쉬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여름철 인기 메뉴 아메리치노를 리뉴얼 한 신메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오는 4일 출시한다.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치노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아이스 전용 메뉴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메리치노의 시원함을 극대화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세상에 없던 뜨거운 냉커피’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아메리치노 크러쉬는 기존 아메리치노에 뜨거운 열수를 부어 살얼음을 발생시키는 열전도 현상을 접목한 메뉴로 아메리치노의 깊은 풍미는 유지하며 차가운 온도는 극대화했다.
실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품온 비교 시 아메리치노 크러쉬의 평균 온도는 4.7℃가량 더 낮았으며, 기존 아메리치노와 비교해도 1.9℃ 더 낮은 온도를 보였다.
이에 더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제조 후 30분이 지난 시점에 온도 측정 시 품온 상승 폭은 약 0.8℃로 오랜 시간 시원함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 크러쉬 출시와 함께 스피아민트의 상쾌함을 더해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치노 브리즈’도 함께 운영해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며, “뜨거운 열수로 만들어 더 차가운 아메리치노 크러쉬와 함께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제주 몽생이 샌드
파리바게뜨가 제주 지역의 특산품 ‘제주 말차’를 활용해 ‘제주 몽생이 샌드’를 출시하고 제주도에 오픈한 지역 콘셉트 매장인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제주 지역의 특산물과 제주도의 정취를 파리바게뜨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오픈한 동화마을점을 상징하는 ‘몽생이(망아지의 제주 방언)’ 캐릭터를 제품명과 디자인에 활용해 여행 기념 선물로 가치를 높였다.
‘제주 몽생이 샌드’는 바삭한 초콜릿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도의 푸름을 담은 제주 말차 버터크림과 촉촉한 브라우니가 함께 들어가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또한 쿠키 겉면에는 ‘몽생이’ 캐릭터를 4가지의 랜덤 인장으로 새겨 넣어, 퍼즐처럼 맞춰지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에서만 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이 가진 제주 지역만의 감성과 정취를 담아 지역 특화 메뉴인 ‘제주 몽생이 샌드’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고유의 개성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색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제주도의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송당 동화마을에 지역 특화 콘셉트 매장인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을 오픈했다. 101석의 넓은 공간으로 여유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로 제주 특유의 정취를 담아냈다. 매장에서는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판 베이커리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삼립, 정통 크림빵 신제품 4종
삼립의 ‘정통 크림빵’이 소비자들이 선택한 크림 레시피를 반영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립이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팝업스토어 ‘크림 아뜰리에’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크림 레시피 투표 이벤트’에서 선정된 크림을 실제로 제품화 한 것이다.
당시 팝업에서 선보인 9가지 맛의 크림 중 꾸운버터(휘낭시에 크림), 그리운한떨기(로즈&산딸기 크림), 오렌지필쏘굿(오렌지필&초코 크림) 3가지 맛이 가장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선정된 인기 맛을 활용해 정통 크림빵 2종과 냉장으로 시원하게 즐기는 새로운 디저트 2종을 선보였다.
정통 크림빵 2종은 버터맛 크림을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인 ‘정통 크림빵 꾸운버터’, 상큼한 베리를 넣어 새콤 달콤한 ‘정통 크림빵 그리운한떨기’로 기존 정통 크림빵보다 용량이 2배 큰 점보 사이즈에 크림 양을 늘리고 촉촉한 빵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냉장 디저트 2종은 부드러운 브리오쉬 빵에 달콤한 초코 크림과 상큼한 오렌지 필링을 넣은 ‘생크림빵 오렌지필쏘굿’, 버터 크림에 아몬드 분태를 넣은 떠먹는 롤케익 타입의 ‘크림빵 떠롤 꾸운버터’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크림 레시피로 만든 ‘프로슈머 크림빵’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정통 크림빵의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아미오, 건강담은 덴탈껌 3종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는 반려견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건강담은 덴탈껌’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건강담은 덴탈껌’은 사랑하는 반려견의 구강관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 고민에 따라 솔루션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덴탈껌이다.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 Q10’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반려견의 구강 구조 특성을 고려해 풀무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그재그 구조로 치아와 자연스럽게 마찰을 일으킨다. 또한 영양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기호까지 고려한 경도로 만들어 반려견이 거부감 없이 양치할 수 있다.
제품 설계 전 과정에는 풀무원 소속 내과 전문 수의사가 참여해 직접 엄선한 원료를 사용해 영양 전문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오리지널, 레드, 그린 3종으로 선보인다. ‘오리지널’은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코이단을 첨가해 치아 건강은 물론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레드’는 크랜베리, ‘그린’은 클로렐라를 추가로 함유하여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의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제품의 원료도 상세히 표기하였다. 또한 반려견 체중에 따른 1일 권장 급여량도 표기해 필요한 양만큼 편리하게 급여할 수 있다.
풀무원식품 반려동물사업 담당자는 “풀무원아미오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코엔자임Q10’을 함유한 사료와 간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반려동물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반려동물이 오래오래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아미오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반려동물식품 첨가물 원칙’에 따라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오래 섭취하면 좋지 않은 35가지 첨가물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또한, 전 제품에 902가지 항목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