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마트리뷰] 삼성전자·LG전자·노션
[오늘의 스마트리뷰] 삼성전자·LG전자·노션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7.0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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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9알 삼성전자와 LG전자, 노션에서는 스마트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사업에 힘을 쏟는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 공개

삼성전자가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
부스터 기능 업데이트4./사진=삼성전자
부스터 기능 업데이트4./사진=삼성전자
스마트 포워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을 가동한 후,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간별 온도차가 감지되면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를 동작시켜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하면 공기청정기의 청정 부스터가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확산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마치 에어컨과 서큘레이터가 동시에 가동해 냉방 효과를 높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으로 여름철 가정에서는 서큘레이터까지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준다.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은 스마트싱스 '에어케어(Air Care)' 서비스에서 '부스터 자동 운전' 시나리오 설정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모드, 부스터, 방향, 각도를 설정할 수 있고 7분간 작동 후 이전 모드로 복귀하는 등 빠른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한 뛰어난 편의성을 적용했다. 이번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는 공기청정기 상단에 청정 부스터가 장착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서 리유저블 필터를 사용하는 100㎡ 모델에 적용되며, 에어컨은 21년형 스탠드형 제품부터 연동할 수 있다. 한편, 24년형 일부 모델에 적용돼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도 7월부터는 지난해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 제습기,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일부 모델에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퀵 리모트 기능을 추가하며, 올해 키친과 리빙 가전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 가까이에 다가가면 휴대전화에서도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연계한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글로벌 해커톤 개최

LG전자는 글로벌 인재들과 손잡고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홈페이지를 통해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webOS 해커톤 개최” LG전자, 스마트TV 콘텐츠 '젊은 아이디어' 찾는다./사진=LG전자
“글로벌 webOS 해커톤 개최” LG전자, 스마트TV 콘텐츠 '젊은 아이디어' 찾는다./사진=LG전자
이번 해커톤은 webOS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TV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올해 webOS 플랫폼 사업을 조(兆) 단위 매출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해커톤으로 webOS 플랫폼 내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webOS에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500여개 앱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특히 글로벌 기준 webOS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500여개의 게임 앱과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내 게임을 합쳐 3000여개에 이른다. 또한 AI에 기반한 webOS의 맞춤형 고객경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webOS는 AI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해 설정한 화질 모드와 홈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과, TV 사용 중 불편함을 겪을 경우 리모컨에 증상을 말하면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챗봇’ 기능 등을 탑재했다. 한편 LG전자는 webOS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의 산학 협력도 이어간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균관대 게임센터 소속 학생들은 뉴욕대 게임센터와 내년 5월까지 webOS 게임 3종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webOS 개발 툴을 제공하고, 기획안 등을 검토해 피드백 하는 등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학생들과 적극 협력한다. LG전자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은 “게임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webOS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션, AI 커넥터 선보여

글로벌 협업 툴 Notion(노션)은 ‘Notion AI’ 기능을 통해 슬랙(Slack)과 같은 업무용 앱(어플리케이션)으로부터 손쉽게 정보를 찾아올 수 있는 ‘AI 커넥터(AI Connecto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노션
사진=노션
새롭게 선보이는 ‘AI 커넥터’ 기능은 사용자들이 Notion을 사용하는 중에 앱을 넘나들지 않고도 간편하게 다른 앱에 있는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능을 통해 슬랙과 같은 업무 앱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와 기존 업무의 흐름은 유지하면서도 편하게 원하는 답변과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검색창에 ‘Notion AI에게 질문하기’를 입력하거나 워크스페이스 오른쪽 하단의 반짝이 아이콘을 누르면 ‘Notion Q&A’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면 방대한 정보가 담긴 Notion 워크스페이스에서 정보를 찾아 답변을 해준다. 정보 출처 표시 기능도 있어 불러온 정보의 진위 여부 판별은 물론 신뢰도 높은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AI 커넥터’는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뿐 아니라 향후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아틀라시안 지라(JIRA), 깃허브(GitHub),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다양한 업무용 앱과도 연동이 가능하며 계속해서 연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성 Notion 한국지사장은 "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업무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노션의 AI 기능이 소비자들의 검색 피로도를 낮추고 업무의 효율성은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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