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들이 일제히 서머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도심 속 휴양지를 핵심 컨셉으로 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와의 협업 하에 야외 수영장을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연출해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화순‧통영‧설악 등에 위치한 금호리조트 콘도에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메뉴를 구성했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을 위해 양양을 찾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올 여름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위블로(Hublot)’와 함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서 여름의 시작 알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메이커 ‘위블로(Hublot)’의 ‘HUBLOT LOVES SUMMER’ 캠페인과 함께 이국적 분위기를 자랑하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 시즌을 맞아 반얀트리 서울은 위블로와 함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청량한 분위기의 파스텔 그린과 화이트 컬러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위블로는 1980년에 창립한 스위스 니옹에 본사를 둔 시계 브랜드로 이번 여름 선베드, 파라솔, 카바나, 모래사장 등 오아시스 수영장 곳곳에서 위블로의 ‘HUBLOT LOVES SUMMER’ 캠페인 컬러를 만나볼 수 있다.  여름 시즌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워터블루 컬러와 대표 소재인 사파이어가 만난 워터블루 사파이어 워치 이미지는 오아시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외관을 감싸고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매력을 선사한다.  수영장을 찾은 고객들은 녹음으로 물든 남산과 푸른 하늘, 에메랄드빛 수영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파스텔 그린 컬러로 물든 수영장 전경을 바라보며 도심 속에서도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것 같은 생동감 있는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블로와 함께하는 컬러풀한 여름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은 오는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서울 남산에 위치해 녹음이 우거진 자연 경관 속에 둘러싸여 있으며 돌‧나무 등 자연 소재로 꾸며져 도심 속 오아시스를 경험케 한다.  성인풀과 유아풀이 분리돼 있으며 자쿠지와 어린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있다. 오아시스 수영장 메인풀 옆에는 다양한 스낵메뉴과 음료를 판매하는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이 마련돼있다. 

#금호리조트 
여름휴가‧방학 시즌 겨냥해 ‘수(水)캉스’ 경험 제공한다

금호리조트(대표이사 김성일)가 여름휴가와 방학시즌을 앞두고, 무더위 속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수(水)캉스’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호리조트 전국 4개 콘도(제주,화순,통영,설악)는 여름 성수기 고객맞이에 앞서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요트 프로그램부터 실내외 워터파크 개장, DJ 이벤트, 로컬음식 마련 등 지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먼저 제주도 남단의 명소인 올레길 5코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금호제주리조트’는 아쿠아 시설과 야외 오션풀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8월24일까지 오션풀 DJ풀파티를 개최해 신나는 물놀이와 한여름밤 디제잉 공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디제잉 공연은 추억의 90년대 음악부터 최신곡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오션풀 주변으로 특별 호프도 여름시즌 한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식뷔페를 통해서는 제주 열무보리 강된장 비빔밥코너, 제주도야지 두루치기&두부, 제주우도땅콩닭강정 등 로컬음식을 맛볼 수 있다.  호남의 대표적 온천 휴양지인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얼리 바캉스족을 겨냥해 지난 5월부터 워터파크 시설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일일 10회 이상의 상시 수질관리로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자랑해 발빠르게 물놀이를 즐기러 온 이용객들로 붐빈다.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파도풀, 아쿠아플레이, 수영장, 분수대, 노천탕 등 야외 시설물을 개장하며 31일부터 8월17일까지는 주간영업이 끝난 오후7시부터 9시30분까지 매일 야외 워터파크 시설을 야간개장한다. 이외에도 깊은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화순적벽투어 관광 프로그램도 리조트 앞에서 셔틀버스 탑승이용이 가능하다. 여름시즌에는 화순표고버섯제육볶음, 화순버섯잡채, 들깨수제비죽, 녹두버섯죽 등 화순의 로컬음식들을 조식뷔페에서 함께 선보인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는 통영 한산도 앞바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요트 레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8월8일부터 8월18일까지 섬머 스노쿨링 요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해 여름 한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6월 발리 캣스페이스 신규 요트를 투입해 운영하는 투어 상품 외에도 한산대첩 접전지 투어, 선셋 투어 등 통영 한산도 앞바다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시즌 조식뷔페에서는 통영 멍게 비빔밥 코너와 통영바다장어튀김, 통영바다장어 시락국, 충무김밥 등 로컬음식을 다채롭게 제공한다. ‘금호설악리조트’는 인근에 속초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 여름 동해바다를 지척에서 누릴 수 있다. 척산온천지구 내 천연암반수가 공급되는 리조트 내 사우나 시설은 여름여행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조식뷔페에서는 한방 닭곰탕을 비롯해 강원도 동치미 막국수, 인제 용대리 황태해장국, 서리태 콩국수 등 지역특선 및 보양식 메뉴를 마련해 구수한 강원도의 맛과 정취을 제공한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휴가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수캉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 금호리조트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물놀이로 최적의 수캉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브리드호텔 양양, 휴가철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은 올여름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핑을 즐기는 젊은층이 연일 모여드는 양양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의 체험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80% 이상의 높은 투숙률을 자랑하는 브리드호텔 양양도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2030 여성고객 비중이 월등히 높은 특성을 반영해 올여름에는 ‘헬스&뷰티’를 키워드로 브랜드 협업에 나섰다.  앞서 6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의 스키니랩 다이어트·이너뷰티 제품과 CJ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 화장품을 객실에 비치했으며 이달부터는 CJ올리브영의 1등 남성 뷰티 브랜드인 아이디얼 포 맨 제품을 객실과 사우나 어메니티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고객을 위해 8월까지 ‘서머 픽 인(Summer Peak in) 양양’ 패키지도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서핑 강습권 2인으로 구성돼있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브랜드 협업 이전에도 식품‧의류‧서점 등 이종업계와 활발히 제휴를 진행해왔다. 상반기(1~6월)에는 수원 독립서점 ‘히히랜드’, 강릉 디저트 카페 ‘월량화’, 증평 수공예 클래스 ‘꼼지락 공방’ 등 지역 브랜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유치했다.  작년 10월에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로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객실 패키지를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종업계 간 협업은 고객층과 지역적 특성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다”며 “양양 뿐만 아니라 거제‧해운대 등 리조트에서도 투숙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