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 기획전, 26일까지 갤러리 선에서 전시
이념‧갈등 넘어선 평화‧공존의 메시지…공존 시리즈 두번째 기획전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젊은 탈북 아티스트 7인이 ‘비로소 꽃을 피우다’라는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겪은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술로 성장하고 꽃피운 모습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BLOSSOM; MZ ARTIST FROM THE NORTH’는 이달 26일까지 서울 중구의 갤러리 선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KG그룹 산하 곽재선문화재단(이사장 곽재선)은 탈북 작가 7인이 참여하는 기획전 ‘BLOSSOM; MZ ARTIST FROM THE NORTH’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곽재선문화재단의 ‘공존’ 시리즈 두번째 기획전이다.
‘비로소 꽃을 피우다’는 ‘블러썸’이란 주제 아래 이념과 갈등을 초월한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는 탈북 MZ세대 아티스트 7인(강춘혁‧심수진‧안수민‧안충국‧전주영‧조다비‧코이)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겪은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술로 성장하고 꽃 피운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강춘혁 작가의 ‘자화상’ ▲심수진 작가의 ‘고난 속에서 피어난 꽃2’ ▲안수민 작가의 ‘나의 집 06’ ▲안충국 작가의 ‘있다2’ ▲전주영 작가의 ‘스페이스’(Space) ▲조다비 작가의 ‘푸른달’ ▲코이 작가의 ‘여전히 너에게 안부를 묻는다’ 등 다양한 형식의 회화‧사진‧설치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곽재선 이사장은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한 작가들이 탄생했다는 것은 매우 칭찬받을 만한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곽재선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세상 속 작은 성냥불 하나 만큼이라도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예술과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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