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CU · GS25 · 세븐일레븐
[오늘의 편의점] CU · GS25 · 세븐일레븐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7.2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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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4일 CU와 GS25 등 편의점 업계는 지역사회 제복 근무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 및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스타마케팅을 통해 간편식을 선보이며 제품 차별화 공략에 나섰다. 먼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사회 내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GS25는 지속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간편한 환전 및 선불카드, 교통카드 발행, 택스리펀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한국 관광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가 직접 개발한 특제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 2종을 선보였다.  
BGF리테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MOU./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MOU./사진=BGF리테일

#CU,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조성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와 손잡고 우리 사회 내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업무 협약식은 이날 BGF리테일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과 서울경찰청 주진우 기동본부장 외 관련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BGF 사옥에서 진행됐다. 제복 근무자란 경찰, 군인, 소방관, 교도관 등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사회기여자들을 통칭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협약’을 맺고 민∙경 협력망을 구축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제복 근무자들의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첫번째 행보로 경찰 기동대와 협약을 진행한다. BGF리테일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제복 근무자 존중 캠페인 전개 ▲ 서울지역 기동 경찰 대상 복지 혜택 제공 ▲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경 협력 범위 확대 논의 등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양측은 먼저 제복 근무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내용을 담은 대국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1만 8천여 CU 매장 내 POS 및 전광판 등에 제복 근무자 소개 및 응원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게시한다. 이로써 고객들에게 제복 근무자들의 노고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일상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에 기반해 서울지역의 5000여 경찰 기동 대원들에게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켓CU 앱을 통해 인증 받은 기동 대원은 간편식, 음료 등의 식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현장 근무가 많은 기동 대원들의 특성을 반영해 평소 방문이 잦은 편의점에서의 즉시 할인으로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이후에도 더욱 많은 제복 근무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그동안 경찰청과 함께 ▲ 전국 CU 점포 POS를 활용한 실종 예방∙신고 시스템 ‘아이CU’ ▲ 아동 안전 활동에 공헌한 시민 영웅을 찾아 포상하는 ‘아동안전시민상’ ▲ 우리 사회 아동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왔다. BGF리테일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제복 근무자들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우리 사회 내 국민 영웅들에 대한 감사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에서 고객이 트립패스 카드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에서 고객이 트립패스 카드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 한국 관광 플랫폼 역할 수행한다

GS25는 지속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간편한 환전 및 국내 여행 편리성을 제공하는 선불카드, 교통카드 발행, 택스리펀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한국 관광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 8월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모바일과 연동해 교통, 결제, 택스리펀, 면세점 신분확인 기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트립패스 카드’ 5000매 무상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347만명) 대비 약 81.1%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GS25의 24년 상반기 위챗, 알리페이의 결제는 전년 동기간 대비 249.9% 신장했다.  또한, GS25가 지난 4월 김포공항, 부산역, 여의도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GS25 5개 점포에 설치된 무인 환전 서비스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1주일 이용 고객수는 도입 초기 대비 약 7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환전 금액은 10억원을 넘어서며,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GS25는 환전을 넘어,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음달 8월 19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GS25 주요 매장 10곳에서 ‘트립패스 카드’ 5000장 무료 배포 프로모션을 진행 한 후, 정식 판매 할 계획이다. 트립패스 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트래블 카드로 여권 정보를 앱에 등록하면 모바일로 충전할 수 있는 교통, 결제 서비스와 함께 택스리펀(Tax Refund), 내외국인 면세점 신분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립패스 교통카드는 여권 정보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연령별 교통 요금이 자동 적용되며 모바일 충전과 환불, 실시간 내역 확인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 GS25 사후 환급 등록 매장에서 15000원 이상 구매 하면, 실물 여권 없이도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으로 최대 8%의 부가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8월 중 ‘트립패스 카드’를 GS25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통해 외국인이 주류나 담배 등 구입시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외국인의 편의점 사용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이태영MD는 “K-팝, K-드라마 등 콘텐츠가 급격한 인기를 얻으면서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하고 있어, 해당 고객들을 위한 한국 방문 필수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GS25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업계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 여행을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전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와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 기능이 있는 트래블웰렛 제휴 △금융 특화 매장 운영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시행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적용 가능 최저 금액 인하 △환전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외환 결제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ATM(CD기) 최다 운영 및 스마트 ATM 확대 등 고객 편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금융 편의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레시피 맛장우 간편식 출시./사진=코리아세븐
이장우 레시피 맛장우 간편식 출시./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맛장우 간편식 출시

세븐일레븐은 이장우의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 ‘맛장우나혼자세트 명불허전’과 ‘맛장우김밥 명불허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맛잘알 배우 이장우와 손을 잡고 ‘맛장우’ 간편식을 처음 선보였다.  맛장우 간편식은 ▲맛에 진심, ▲양에 진심, ▲요리에 진심이라는 핵심 콘셉트에 맞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성 높은 메뉴 구성과 배우 이장우에 걸맞은 품질, 그리고 푸짐한 양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으며 현재까지 15종의 상품이 출시돼, 누적 5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맛장우 간편식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다른 편의점 간편식과의 차별성을 더욱 높인 이장우 레시피 간편식 2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맛장우 간편식은 이장우가 단독으로 개발한 특제 레시피 양념과 소스를 사용해 요리 잘하는 배우 이장우만의 맛을 그대로 고객들에게 전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장우가 직접 개발한 짭쪼롬한 간장 불고기 양념에 명이나물과 마요네즈를 활용한 새콤고소한 명이마요소스의 환상 조합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도시락의 경우 차별화된 가격까지 선보이며 맛과 가격 둘다 잡았다.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 배우 이장우는 “불고기를 너무 좋아해 불고기 양념만 100번 넘게 연구했을 만큼 자부심이 있다”라며 “자체 개발한 감칠맛 폭발 불고기 양념과 명이와 마요네즈를 섞은 명이마요소스의 궁합은 단짠에 새콤까지 더한 완벽한 조합의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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