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CU ‘상생’ GS25 ‘쌀’ 세븐일레븐 ‘MZ 젤리’
[오늘의 편의점] CU ‘상생’ GS25 ‘쌀’ 세븐일레븐 ‘MZ 젤리’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4.08.18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와 내수 부진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돌아오는 명절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에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침 시간에 도시락, 김밥, 주먹밥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특색있는 젤리 상품들을 출시하며 젊은 고객들을 편의점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추석 맞이 중소협력사 대금 500억원 조기 지급

18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는 추석을 맞아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 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와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시행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명절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550여 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예를 들면, BGF리테일은 2021년 주류수출입업 허가를 취득하고 차별화 맥주에 대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대행 업체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직수출을 하는 것은 BGF리테일이 처음이다. CU가 주류수출업을 시작함으로써 현재까지 수출 면허가 없어 해외 판매를 시도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 브루어리들이 자사의 인기 주류들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CU의 차별화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우수 수제맥주 제조사들의 판로를 해외로 넓혀 편의점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도 지원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손지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 ‘아침밥 타임 세일’ 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손잡고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3주간 ‘모두의 아침밥’ 타임세일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체결된 GS리테일,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간 ▲전 국민의 아침밥 먹기 습관 형성 지원 ▲국산 쌀 소비 촉진 ▲농가와의 상생 도모를 주요 목표로 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GS25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도시락 1000원, 김밥 및 주먹밥은 5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상품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각각 7종씩 총 21종의 FF(프레시푸드)이며, 할인 혜택 적용 시 최저가 기준 도시락은 4000원, 김밥은 2000원, 주먹밥은 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점포 내 포스터와 홍보물을 부착해 고객 행사 인지를 강화하고, 행사 대상 상품의 패키지에 QR 코드를 삽입하여 고객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매장 내 계산기(POS) 화면을 통해 행사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우리동네GS’ 앱 배너와 SNS 계정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및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편의점 업계의 식(食)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은 “이번 캠페인이 국민들의 건강한 아침밥 먹기 식습관을 확산시키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코리아세븐
출처=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젤리로 MZ 사로잡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특색있는 젤리 상품들을 출시하며 젊은 고객들을 편의점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젤리를 보다 건강하고 재미있게 즐기고자 하는 MZ세대 트렌드에 맞춰 기능과 식감을 다양화한 특색있는 젤리들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헬시트레져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 제로곤약젤리 3종을 PB상품으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PB 세븐셀렉트 제로곤약 젤리 3종(복숭아, 청포도, 사과)은 탱글탱글한 식감과 상큼한 과즙 맛, 그리고 적절한 포만감을 지니고 있음에도 칼로리와 당류가 제로(0)여서 휴가철을 앞둔 젊은 다이어터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PB 제로곤약젤리로 젊은 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븐일레븐이 이번에는 재미있는 식감으로 SNS에서 화제를 뿌린 동결건조젤리 차별화 상품을 출시했다. 동결건조젤리는 말 그대로 젤리를 동결 건조시킨 상품으로 젤리 특유의 탱글탱글함 대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상큼한 젤리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끼는 재미에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추구하는 젊은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ASMR을 활용한 각종 SNS 먹방 콘텐츠에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출시한 동결건조 젤리는 ‘동결건조행성젤리’로 한입에 쏙 넣고 바삭한 식감을 즐기기 좋은 작은 행성 모양의 구형 동결건조 젤리이다. 기존의 동결건조젤리의 경우 1개의 큰 구형 젤리로 구성되어 있어 입안에 넣고 바삭한 식감을 충분히 즐기기 다소 부담스러웠던 반면, 세븐일레븐의 ‘동결건조행성젤리’는 크기가 작은 구형 젤리 6개가 들어 있어 입안에서 바삭함을 즐기기 쉽고, 2~3개씩 입에 한꺼번에 입에 넣고 즐기기도 좋다. 세븐일레븐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며 펀슈머 트렌드를 즐기는 젊은 MZ세대에게 화제성이 높은 상품인 만큼 올 여름 젊은 고객들의 가볍고 펀(Fun)한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오다연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최근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감과 재미를 지닌 먹거리를 많이 찾아 펀슈머 트렌드 관련 상품의 출시를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편의점이 젊은 고객들의 재미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MZ 세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 출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