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대웅제약‧휴젤‧HK이노엔‧에스티팜
[오늘의 제약리뷰] 대웅제약‧휴젤‧HK이노엔‧에스티팜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1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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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대웅제약은 호주에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출시하며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휴젤은 태국에서 열린 ‘ASLS 방콕 2024’ 국제 콘퍼런스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를 중심으로 한 강연과 부스를 운영했다.  HK이노엔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의약품 제조시설이 에너지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 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호주’ 출시…5대륙 진출 완료해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호주시장 출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글로벌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FDA 허가를 받으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에 이어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진출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에스테틱스(Aesthetics)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200여명 이상 참가한 심포지엄 런칭 행사를 통해 누시바를 현지 의료진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호주 성형외과 전문의 스티븐 리우 박사는 “호주에서는 비수술적 시술 등 미용에 대한 젋은세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누시바가 호주의 의료진들에게 미용 분야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선호도와 요구에 맞는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호주시장 진출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시바의 탁월한 제품력과 밀레니얼 세대에 집중하는 에볼루스의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호주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휴젤
/사진=휴젤

#휴젤
‘ASLS 방콕 2024’ 참가…보톡스‧HA필러 주제로 강연, 부스 운영

휴젤이 최근 태국 방콕 아테나 호텔에서 개최된 ‘ASLS 방콕 2024’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에스톡스(Aestox,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와 HA필러 ‘리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를 주제로 3개 강연 세션과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ASLS(Aesthetic Surgery & Laser Society)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전세계 미용‧성형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간의 학술적 교류를 위해 마련된 글로벌 학회다. 이번 태국 행사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시대: 과학과 미학의 결합(A New Era of Beauty: Bridging Science and Aesthetics)’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2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으며, 휴젤은 태국 시장 내 제품들을 핵심으로 한 강연들을 구성했다. 또한 현장에서 휴젤 제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해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연은 ▲로빈의원 나공찬 원장의 ‘안면 균형을 위한 니들 활용 HA필러 주입법(Achieving facial harmony with HA Filler injection using needles)’ ▲메이린의원 더현대 대구 박민형 원장의 ‘보툴리눔 톡신과 안면 컨투어링 및 리쥬비네이션(Facial Contouring and Rejuvenation with Botulinum Toxin Type A)’ ▲메이린클리닉 압구정점 이규호 원장의 ‘노화 해부학에 관한 필러 시술(Facial filler regarding Aging Anatomy)’ 등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ASLS 학회를 통해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휴젤 톡신과 HA필러의 우수성을 자세히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공격적이고 다양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며 태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과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왼쪽부터) HK이노엔 대소공장 김민성 공장장,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왼쪽부터) HK이노엔 대소공장 김민성 공장장,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대소 사업장, 국제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 획득

HK이노엔(HK inno.N)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의약품 제조시설인 대소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조성했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에너지 절감 실적 관리 현황, 에너지 고효율 설비 투자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강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50001까지 6건의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ISO 50001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관리 체계를 입증했다”며 “대소 사업장을 시작으로 오송‧이천 사업장까지 ISO 50001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경영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에스티팜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 SmartCap® 공급 계약 체결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 대표 호세 카스티요)에 RNA 제조기술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고자 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martCap®은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적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 내 전사)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capping(캡핑) 및 제조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및 Ncapsulate™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CDMO(위탁개발생산)로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mRNA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며, 퀀툼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독창적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에스티팜의 성무제 대표이사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 첨단 RNA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CEO 호세 카스티요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은 Ntensity™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에스티팜의 고유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mRNA 생산 과정에서 유례없는 유연성과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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