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류] 국순당‧롯데칠성음료‧오비맥주
[오늘의 주류] 국순당‧롯데칠성음료‧오비맥주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2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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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국순당은 대표 약주 ‘백세주’에 대한 대대적 리브랜딩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담아낸 새로운 국순당은 9월부터 공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사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정통 샴페인 ‘뽀므리’와 프리미엄 캐비아 브랜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비맥주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2024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사진=국순당
/사진=국순당

#국순당
9월에 새로운 ‘백세주’가 온다…리브랜딩 진행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 약주인 ‘백세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로운 컨셉의 백세주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백세주, 백년을 잇는 향기’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난 199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2년의 세월을 담아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담았다. 이번 리브랜딩은 지난 2020년 백세주 리뉴얼 이후 4년 만으로, 새로운 백세주는 9월부터 시중에 나온다.  새로운 백세주는 전통주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백세주 특유의 향이 좀더 은은하게 풍기고 술의 감미와 산미가 도드라지지 않게 재료의 비중을 조정했다.  전체적인 맛은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기분좋은 산미와 은은한 감미가 서로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음식의 맛을 더욱 잘 음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로운 백세주는 목 넘김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해 가정과 식당에서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다. 디자인은 한자와 한글의 조화를 담아 한국적인 멋과 품격을 담았다.  라벨 전면에는 백세주의 ‘百’을 한자로 수묵화 기법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백세주가 출시한 1992년부터 32년간을 거치면서 겹겹이 쌓아온 시간을 표현하고 향후 백년을 잇는 의미를 담아냈다. 여기에 백세주 한글로고를 직선으로 활용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병 색깔은 갈색 병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갈색병 도입으로 외부빛의 영향을 최대한 차단해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술을 빚던 항아리와 다양한 재료를 품어 키우는 자연 속 흙의 색상을 참고해 우리 술의 전통과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  병의 디자인은 한국적인 곡선미를 활용한 백세주 만의 독특한 잘록한 병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운 백세주는 맛과 향, 그리고 디자인까지 변했지만, 술 빚는 제법과 주원료는 그대로 유지했다. 백세주의 근간이 되는 생쌀발효법과 직접 키운 국순당 누룩,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는 변화가 없다. 알코올 도수도 13%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됐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프랑스 정통 샴페인 ‘뽀므리’…캐비아 브랜드와 이벤트

롯데칠성음료는 자사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정통 샴페인 ‘뽀므리(Pommery)’가 프리미엄 캐비아 브랜드 ‘카비아리(Kaviari)’와 함께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을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증정 이벤트는 ‘뽀므리’가 생산하는 최상위 샴페인 ‘뽀므리 뀌베 루이스 2005(Pommery Cuvee Louise 2005)’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전용 케이스와 프리미엄 캐비아 브랜드 ‘카비아리’의 대표품목 중 하나인 15만원 상당의 ‘캐비아 크리스탈’ 1세트를 증정한다. 
 
1836년에 시작된 ‘뽀므리(Pommery)’는 1874년에 최초로 드라이한 맛의 샴페인을 생산한 와이너리이며,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대표적인 샴페인 브랜드다. 

1956년에 진행된 모나코 왕 레니에 3세와 영화 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 축하주로 이용되기도 했다. 현재 국내시장에는 이벤트 품목인 뽀므리 뀌베 루이스를 포함한 ‘뽀므리’의 샴패인 6종이 수입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가 수입을 시작한 2017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판매액 기준 연평균 4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2년도부터 ‘시그니엘 서울’의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의 와인으로 선정되며 2021년 대비 약 5배 이상인 연간 3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벤트 대상 제품인 ‘뽀므리 뀌베 루이스 2005’는 샴페인의 산지인 ‘샹파뉴’의 그랑크뤼(Grand Cru)’로 불리우는 ‘아이(Ay), ‘아비즈(Avize)’, ‘크라망(Cramant)’에서 생산된 피노누아 품종과 샤르도네 품종이 사용된 알코올 도수 12.5도의 샴페인이다. 

복숭아‧배 등의 과일향은 물론 바닐라‧헤이즐넛‧버터향 등 다양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 조화로운 산미가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샴페인 ‘뽀므리 뀌베 루이스 2005’와 대다수 프랑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며 세프들의 캐비아로 유명한 캐비아 브랜드 ‘카비아리’의 이벤트는 소중한 지인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2024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혁신 스타트업 발굴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2024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스타트업 밋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명칭으로 운영한다.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실천하는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협력 기회를 모색해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올해 6회째를 맞은 ‘2024 오픈이노베이션’ 모집 분야는 ▲친환경 기술/ESG ▲Tech/Analytics  ▲신사업 개발 ▲자동화/업무 효율화 등 4개 영역이다. 내달 12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기술개발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오비맥주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 검증(PoC)도 지원한다. 오비맥주 데모데이를 통해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홍보 기회도 마련된다. 오비맥주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와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는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맥주박 핸드크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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