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생성형 AI 전문기업 클라비(대표 안인구)가 동아사이언스(대표 장경애)와 함께 20년간의 과학동아, 수학동아,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등의 10만여 개의 과학 콘텐츠를 학습한 AI 챗봇서비스 ‘과학동아AiR’를 2일에 공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서비스로 AI 챗봇 ‘튜터’는 ‘딸꾹질을 하는 이유’와 같은 실생활 호기심부터 ‘현재 자율주행차의 성능’ 등 다양한 과학지식 질문에 맞춰 기사와 이미지를 추천, 요약, 번역까지 제공하여 사용자가 복잡한 과학 기사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모의면접 ‘소크라테스’는 자기소개서나 수행평가 자료를 업로드하고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 등 입시를 희망하는 곳을 선택하면 AI가 면접 질문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답변을 작성하면 이를 평가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면접 상황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과학동아AiR는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학습된 콘텐츠 안에서만 답변을 생성한다. 답변 하단에는 ‘유사 질문 추천’ 및 ‘참고 자료 보기’를 추가해 관련 기사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고 자료 선택 시 미래세대의 과학지식플랫폼 ‘d라이브러리’ 내 e매거진 기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특히 기사마다 교과 연계 및 진로 정보를 매칭시켜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를 개발한 클라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공공,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특화모델(LLM, sLLM)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계 독해(MRC), 자연어 이해(NLU), 텍스트 분류, 감성 분석, 챗봇,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비 안인구 대표는 “동아사이언스의 20년간 축적된 방대한 과학 데이터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한 국내최초의 과학전문 B2C 서비스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멀티모달 기능 접목 등 지속적으로 버전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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