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0일 각 기업들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행복얼라이언스와 도미노피자가 지역아동센터에 따뜻한 피자를 나누며 추석맞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티웨이항공은 제주도에서 해양정화 활동을 펼쳐 환경보호에 앞장섰고, SPC삼립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확대해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도미노피자와 피자 나눔 진행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지난 9일 도미노피자와 함께 서울 성북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피자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에게 든든한 간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복얼라이언스와 도미노피자는 도미노피자의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파티카(Party Car)’를 통해 서울 성북구 큰나무학교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8개 센터 아동 총 100명에게 즉석에서 제조한 피자를 전달했다.
도미노피자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파티카는 전국을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피자를 기부하는 푸드트럭이다. 도미노피자는 2016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가입하고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피자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피자를 지원한 바 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은 “이번 피자 나눔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전국 곳곳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지방정부, 기업,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1개 기업, 9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주도에서 해양정화활동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제주도에서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 지정 기념일로 대한민국이 제안하여 채택된 유엔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티웨이항공의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인 ‘프리다이버스’가 참여한 이번 해양정화봉사 활동은 환경단체인 플로빙 코리아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하례리에서 진행됐다.
아직 무더운 제주 날씨임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티웨이항공 프리다이빙 동호회가 흘려준 구슬땀이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일조했다.
이번 해양 환경 정화 활동에서 ‘프리다이버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하례리 해안가로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과 같은 각종 해양쓰레기와 여름 휴가철 동안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티웨이항공 ‘프리다이버스’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플로빙 코리아’를 포함한 여러 환경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지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자 인천 및 제주 해안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SPC삼립
상생펀드 규모 280억원으로 확대
삼립은 신한은행과 협력사의 경영활동과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상생펀드를 28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삼립은 지난 2016년부터 신한은행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해 200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80억 원을 증액해 총 28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협력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삼립은 상생펀드를 바탕으로 ‘협력기업 상생협약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기업은 이를 통해 시중 대출 금리보다 약 1.6% 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 업체들을 위해 거래 대금을 기존 9월 15일 지급에서 12일로 3일 앞당겨 조기 지급 하기로 했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상생펀드 규모 확대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경영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