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패션&뷰티]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LG생활건강
[오늘의 패션&뷰티]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LG생활건강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9.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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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패션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앞두고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버티컬 커머스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무신사 스탠다드는 9월 한 달 동안 24FW 신상품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이블리는 지난 8월 사용자(MAU) 순위에서 의식주 버티컬 커머스 1위를 차지하며 스타일 커머스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뷰티 고객을 대거 보유한 지그재그는 인기 색조 브랜드 ‘삐아’의 가을 시즌 제품을 단독 론칭하며 업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의 클린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는 제품 용기를 종이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을 출시했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FW 시즌 660여종 신제품 선보여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올 하반기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남성 및 여성용 패션 및 잡화 신제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9월 한 달간에 걸쳐 남성 및 여성용 24FW 신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4년 하반기 발매 예정인 신상품은 맨·우먼 스타일별로 660여종에 달하며 상품 수(sku) 기준으로 1800여개에 이른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지난 2일부터 ‘뉴 애티튜드(NEW ATTITUDE)’를 주제로 24FW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캠페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로 손꼽히는 배윤영과 함께 했으며, 캠페인 화보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의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핀스트라이프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미들 기장 탈부착 후드 다운 △캐시미어 블렌드 발마칸 로브 코트 △헤어리 오버 숄더 더블 버튼 코트 등의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디자인 퀄리티를 갖춘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무신사 스탠다드 맨즈 캠페인에서는 보온성을 지닌 울과 캐시미어를 활용한 코트, 재킷 등의 신상품을 앞세웠다. 트렌디한 실루엣과 활용성까지 겸비한 △알파카 블렌드 대디 숄더 싱글 롱 코트 △울 블렌드 엑스트라 오버사이즈 피코트 △울 블렌드 엑스트라 머프 발마칸 코트 등의 고품질 아우터가 대표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서울, 수원, 부산, 대구 등 전국 14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24FW 신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한국의 트렌드를 반영한 뉴 베이식 캐주얼웨어로서 이번 24FW 시즌에도 실용적이고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은 맨즈·우먼 아이템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라며, “온·오프라인에서 재킷, 다운 등 에센셜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데일리웨어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에이블리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
비수기에도 8월 의식주 버티컬 커머스 1위 차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8월 사용자(MAU) 순위에서 의식주 버티컬 커머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에이블리 8월 사용자 수는 842만 명을 돌파하며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전문몰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25%가량 증가한 수치다. 2018년 3월 론칭한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 사용자 규모 역시 여성 패션 플랫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8월 에이블리 10대 사용자 수는 172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이는 2위 스타일 커머스 대비 4.5배 이상 큰 규모로,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로부터 견고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대 사용자는 263만 명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제력을 갖춘 30대(173만 명)와 40대(157만 명)도 각각 고르게 나타났다. 에이블리 8월 총실행 횟수는 5억 3백만 회를 돌파하며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월평균 실행 횟수는 59.7회로, 동기간 40회 미만의 월평균 실행 횟수를 기록한 타 버티컬 커머스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는 곧 에이블리가 높은 충성도를 지닌 ‘진성 고객’을 중심으로 메신저 서비스만큼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앱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유저 트래픽을 거래액과 매출로 연결했다. 올해 상반기 에이블리 거래액은 1조 원을 돌파하고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거래액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스타일이 담긴 영역에 최적화된 추천 기술로 대규모 유저가 원하는 상품을 제안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결과, 거래액 및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고물가와 패션업계 통상 비수기가 겹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수, 앱 실행 횟수 모두 독보적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식주 앱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며 “본격 성수기인 FW(가을, 겨울) 시즌에 접어든 만큼 남은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상품, 기술, 고객 혜택을 통해 만족도 높은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지그재그
/사진=지그재그

#지그재그
‘삐아’의 ‘오버 글레이즈’ FW 시즌 신제품 단독 론칭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브랜드 ‘삐아’의 ‘오버 글레이즈’ FW 시즌 신제품을 단독 론칭한다. 이번에 론칭하는 신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오버 글레이즈’ 가을 신규 컬러 3종인 ▲06 땅콩당 ▲07 호두당 ▲08 대추당 제품이다. ‘오버 글레이즈’ 제품은 출시 후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 월간 1위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번 신제품은 가을에 맞게 차분하고 낮은 채도의 색으로 구성됐다. 지그재그는 오버 글레이즈 FW 에디션 단독 론칭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삐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쇼케이스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5% 쿠폰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댓글을 남긴 고객 중에는 5명을 추첨해 오버 글레이즈 전 색상을 본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삐아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버 글레이즈 미니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오버 글레이즈 구매 고객에게는 인기 F&B 브랜드 ‘원형들’과 협업한 스티커를 증정하고 2종을 구매 시 협업 캘린더를, 3종 구매 시 ‘삐아 라스트 블러쉬’를 준다. 8종을 구매하면 8종 구매 시 콜라보 캘린더와 ‘삐아 립 오일밤’ 본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구매 리뷰를 남인 120명을 추첨해 원형들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화장품을 좋아하는 2030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플랫폼으로 신제품 단독론칭과 선론칭 등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삐아의 신제품도 지그재그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데다 할인과 구매 혜택까지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가을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비욘드,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 출시

LG생활건강은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제품 용기를 종이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종이 분리배출 지정 승인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제품을 다 쓰고 남은 용기는 간편하게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재생 용지인 ‘크라프트지’ 소재로 제작된 부분은 종이의 원료로, 일부 합성수지 필름 부분은 열에너지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종이 재질 용기로 바꾼 뒤 플라스틱 사용량도 대폭 줄었다. 비욘드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 제품은 펌프가 포함된 500ml 동일 용량의 본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80% 감소했다. 무게 기준으로는 제품 1개 당 70g의 플라스틱이 덜 사용된 것이며, 연간 약 2.5톤에서 3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비욘드는 지난해 초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재활용 용기를 적용한 수분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비욘드 마케팅 관계자는 “종이 분리배출이 가능한 샴푸 리필을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면서 “성분부터 용기까지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비욘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는 지난해 5월,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 체험을 제공하는 “Less plastic, Paper is enough(플라스틱은 적게, 우리 일상은 종이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행동하는 클린뷰티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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