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반려해변 입양해 해안가 정화활동 이어가
전문가들과 손잡고 수중 쓰레기 수거활동 병행해 총 266kg 처리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하이트진로는 ‘2024 국제연안정화의 날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워크숍’ 일정에 맞춰 제주 닭머르 해안에서 올해 세 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2020년 이후 꾸준히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온 하이트진로가 이번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반려해변 수중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꾸미는 해양입양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지난 24일 하재헌 하이트진로 경남권역 권역장, 박상춘 제주해양경찰청장 및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제주해양경찰청,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임직원 등 약 40명은 하이트진로 반려해변 닭머르 해안가 및 인근 해안도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해안가 정화활동 이후 제주해양경찰청 및 사단법인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소속 스쿠버다이버 총 15명은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수중 쓰레기 문제해결에 일조하고자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가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닭머르 해안가 및 바닷속 쓰레기까지 총 266kg을 수거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내에 첫 도입된 2020년부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정화활동으로서 반려해변 사업을 당사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이번에 실행한 수중 정화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꾸준히 앞장서 100년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공항과 가까워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제주 닭머르 해안은 환경정화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이곳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정화활동을 실행했다. 올해는 100주년 기념 ESG 사업 중 하나인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분기별 1회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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