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유한킴벌리‧애경산업‧뚜레쥬르
[오늘의 ESG경영] 유한킴벌리‧애경산업‧뚜레쥬르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0.1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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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의 환경공익캠페인이 올해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해당 슬로건이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서울시와 함께한 ‘2024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통해 17억원 상당의 생필품 24종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5000세트를 긴급 위기가정에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베트남 현지 농가와의 협업 하에 글로벌 ESG 활동을 확대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1986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포스터. /사진=유한킴벌리
1986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포스터. /사진=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성된 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 /사진=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성된 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올해 40주년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기업 슬로건 인지도 1위

유한킴벌리는 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공감을 얻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는 데이터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지난 9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슬로건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기업 슬로건이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국내 주요 20대 기업의 슬로건을 제시한 후,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적합도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캠페인은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1984년 시작됐다. 이후 협력적 거버넌스를 근간으로 사회와 기업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처음 국‧공유림 나무심기로 시작된 캠페인은 이후 기후변화‧사막화‧미세먼지와 같은 글로벌 환경문제와 결합돼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됐고, 숲가꾸기, 학교숲, 그린캠프, 도시숲, 몽골 사막화방지 숲 등으로 발전되며 영향력을 확장해 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약 1만6500ha 면적(여의도 56배 크기)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뒀으며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NGO, 전문가 그룹, 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해 약 17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문화와 비즈니스에도 깊이 뿌리내리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하기 위해 지구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공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철학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사회환경 변화를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 임팩트 펀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생리 빈곤 해소 기여를 위한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 기업 브랜드 담당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와 소비자 그리고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오른쪽 세번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오른쪽 네번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오른쪽 첫번째)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오른쪽 세번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오른쪽 네번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오른쪽 첫번째)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서울시와 ‘2024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 진행, 나눔문화 확산

애경산업은 18일 오후 1시30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4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17억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생필품 24종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5000세트를 긴급 위기가정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치렀다.  행사에는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는 애경산업의 기업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애경산업 임직원 80여명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제작된 희망꾸러미 세트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전달된 후 서울시 25개 자치구 긴급 위기가정 5000세대에 배분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포함해 누적 48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뚜레쥬르
베트남 현지 코코넛 농가와 동반상생…글로벌 ESG 활동 강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을 통해 글로벌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의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한정 판매되는 ‘랏소(Lotso) 케이크’는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메가히트 제품으로 등극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뚜레쥬르 베트남의 ‘랏소(Lotso) 케이크’는 디즈니·픽사와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베트남에서만 판매되는 생크림 케이크다.  유명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인기 캐릭터인 랏소(Lotso) 베어를 케이크의 맛과 디자인에 녹여낸 제품은 부드러운 딸기 스폰지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요거트 크림을 넣고 겉면에 생크림을 발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케이크 상단에는 사랑스러운 악당 캐릭터인 랏소(Lotso) 베어 피규어를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케이크 측면에는 생크림 위에 코코넛 플레이크를 뿌려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높이고 식감의 재미도 살렸다. 코코넛은 베트남 최대의 코코넛 산지인 벤째(Ben Tre)성에서 수급한다. 뚜레쥬르가 베트남 지역 사회 발전 및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전개하는 글로벌 ESG 활동의 일환이다. 주로 인접국에서 수입하던 코코넛을 베트남 현지 농가에서 조달해 사용하고 있으며, 벤째(Ben Tre)성으로부터 월 평균 약 300kg의 코코넛 자재를 매입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벤째(Ben Tre)성의 코코넛 농업은 화학비료나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코코넛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코코넛 투어, 코코넛 잎 공예 등 코코넛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경제적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뚜레쥬르는 벤째(Ben Tre)성에서 생산되는 코코넛 활용을 통해 베트남 지역 농가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로코노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랏소(Lotso) 케이크’는 지난 6월 베트남 뚜레쥬르 케이크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량 최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뚜레쥬르 베트남의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랏소(Lotso) 케이크’ 외에도 양과‧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벤째(Ben Tre)성의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으며 ‘크림 치즈 타르트’, ‘도라에몽 케이크’ 등의 신제품에도 지속적으로 코코넛을 활용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은 ESG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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