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빙그레‧HK이노엔‧한세예스24‧대한항공‧코레일유통
[오늘의 ESG경영] 빙그레‧HK이노엔‧한세예스24‧대한항공‧코레일유통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0.2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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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빙그레는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HK이노엔은 제약바이오 기업 중 지주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한세예스24그룹에서는 한세예스24홀딩스가 2년 연속 ‘종합 A등급’, 한세실업과 한세엠케이가 전년대비 각각 상승한 ‘A등급’과 ‘B+등급’을 획득했다. 대한항공과 코레일유통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가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농촌과의 상생발전에 나섰다.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빙그레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빙그레

#빙그레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6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 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100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했다. 빙그레는 올해 ESG 평가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세부적으로는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한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하며 ESG 전 영역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독립적인 이사회와 내부통제기구 운영,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역량 구축의 노력을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매년 지배구조, 친환경, 윤리경영, 동반성장, 품질경영 등 다양한 ESG 이슈를 선별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해결해가고 있다.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 기부금액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빙그레가 출연해 2011년 2월 설립된 빙그레공익재단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감축 및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과 다수의 자원순환 캠페인 사례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2023 일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촉진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11월에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3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7월에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전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주력해 소비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 밝혔다.

/사진=HK이노엔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한단계 상승한 종합 ‘A+’ 획득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이 지난 25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에서 발표한 2024년도 국내기업 ESG평가등급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지주회사를 제외하고 A+등급을 획득한 회사는 HK이노엔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첫 KCGS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수준의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KCGS는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 중 하나다.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국내 상장사 1066곳으로, 총 23곳이 A+등급을 획득했다.  HK이노엔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등 ESG 성과를 전체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와 연계해 경영진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이사회 및 사외이사 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와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를 공시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한 세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신규 인정기관, 나눔명문기업 등에 선정돼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고도화하고, 협력업체에 ESG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사업을 강화했다. 또한 임직원 대상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교육을 실시해 인권 침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잠재적 위험을 제거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직‧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및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공시 기준에 기반해 환경경영 관련 공시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대소 사업장에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입증했다.  HK이노엔은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평가 결과, 3회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의 기업 중 규모등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선도적인 ESG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제약바이오업계 선도적으로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면서 매년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한세예스24그룹
/사진=한세예스24그룹

#한세예스24그룹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역대 최고등급
한세예스홀딩스·한세실업 A 등급, 한세엠케이 B+ 등급 

한세예스24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역대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ESG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고, 한세실업과 한세엠케이는 전년대비 각각 상승한 ‘A등급’과 ‘B+등급’을 획득했다. 한국 ESG 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종합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00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진행됐으며 한세예스24그룹은 상장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한세실업 ▲한세엠케이가 ESG 전 영역 평가를 받았다.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사회 중심 경영 구조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가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하고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주주 환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전년 대비 한단계 높은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과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제3자 검증으로 대외적인 신뢰도를 제고했으며,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고도화했다. 또한 자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이러한 ESG 경영 실천 노력은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ESG Best Companies)’ 선정 및 ‘2024 K-ESG 경영 대상’의 기업 부문 ‘종합 ESG 대상’ 수상 등의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한세엠케이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년 대비 두단계 상승한 종합 B+ 등급을 획득했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은 지난해 국립공원공단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국립공원 생태계 정화 및 해양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공표하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한세예스24그룹이 받은 이번 평가는 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다양한 ESG 추진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세예스24그룹의 전 계열사가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세예스24그룹은 2022년부터 ESG 경영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Towards Sustainable Future)’라는 ESG 비전 아래 실시한 ESG경영 성과가 수록됐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서 가을맞이 농촌 일손돕기 활동

대한항공은 가을철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가 일손돕기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에서 진행됐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이 끝난 농지를 정리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밭에 깔린 비닐을 걷어내고 고추 지주대, 농사에 썼던 끈 등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말린 깨를 털고 마을 환경정리 활동을 도왔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소화제‧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20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사내 봉사단체 24곳이 활동하고 있다. 회사의 지원 아래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동리 마을에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2004년부터 매년 2차례(봄철·가을철)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코레일유통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찾아 사회공헌…일손돕기, 후원금 전달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1사1촌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과의 상생발전에 나섰다. 지난 24일부터 1박2일 동안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초리마을을 찾아 후원금 300만원을을 전달하고 주민과의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코레일유통은 초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위기와 농산물 판로 지원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농촌 일손돕기와 마을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코레일유통은 2021년 6월 초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마을을 방문해 후원금과 생활가전을 지원했다. 초리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추와 아로니아 등 농작물 수확을 돕는 등 후원 및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코레일유통의 1사1촌 자매결연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농촌의 자립을 도모하고 기업과 농촌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는데 의미가 있다. 코레일유통은 2006년부터 각 지역의 농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 운영 후원, 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9년에는 경기도 연천군 황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코레일유통은 지난 7월까지 6년째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황산리마을 25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용품‧건강식품 등을 후원하고 고령화 및 인력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인구 유입 방안과 농업지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 지원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앞으로도 연천군 황산리마을과 무주군 초리마을을 중심으로 1사1촌 자매결연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 주민들과 소통하며 필요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농촌과 도시에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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