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 제주도와 손잡고 탄소중립 목표달성 박차
SDX재단, 제주도와 손잡고 탄소중립 목표달성 박차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4.10.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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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디지털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온 SDX재단이 30일 제주썬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23개 기후테크기업과 함께 ‘2035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의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23개 기후테크 기업 대표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주도는 내년에 녹색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며, 아시아 최초의 무탄소 도시를 만들어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제주도와 함께 기후테크 기업의 기술을 적극 활용, 제주도가 녹색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에 SDX재단과 함께 참여한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로써, 폐플라스틱 재활용, 건물﹒매장 탄소감축, 친환경데이터센터 기술, 전자영수증 탄소감축, 수송분야 탄소감축 등 다양한 기후테크 기업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SDX재단, 기후테크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기후테크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녹색성장산업 촉진,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 등 2035년 탄소중립 달성하는데 협력하고, 녹색 성장산업을 촉진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과 30일 제주썬호텔 더볼룸에서 제1회 2024 세계기후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의 기후경제: 제주와 모두의 비전’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SDX재단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확산하기 위해 조각탄소인증제도(MCI)를 발표한 바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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