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유한킴벌리‧SPC‧삼양사‧오뚜기‧티웨이항공
[오늘의 ESG경영] 유한킴벌리‧SPC‧삼양사‧오뚜기‧티웨이항공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0.3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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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유한킴벌리는 ‘2024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숲가꾸기 체험’ 후원에 나섰으며, SPC그룹은 임직원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어린이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전국의 카페‧베이커리 업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뚜기는 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는 ‘2024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단독 취항지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서 현지 학교를 찾아 재능기부 교육 봉사활동 ‘Fly Together with Kyrgyzstan’을 진행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산림청 신혼부부 숲가꾸기 체험’ 공동 후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4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숲가꾸기 체험’을 생명의숲과 함께 후원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오는 11월16일 실시되며 시민 약 300명과 함께 한다. 숲가꾸기가 열릴 곳은 지난 2016년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가 진행됐던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일대로 세대를 이어 건강한 숲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환경 공익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산림청 등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사막화, 미세먼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시민‧기업‧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산림 사업을 운영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특히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 이번 민관 협력 숲가꾸기 행사와 관련해 사측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숲의 가치를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가 직접 미래세대를 위해 숲가꾸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희망자는 11월10일까지 산림청 신혼부부 숲가꾸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예비부부, 2016년 당시 해당 숲에서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여했던 부부를 비롯해 최근 10년 내 참여했던 부부와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참여 대학생은 우선적으로 참가가능하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시민참여는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숲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SPC그룹
임직원 기부금으로 장애 어린이 가족여행 지원

SPC그룹이 임직원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어린이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어린이 가족여행은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정서적인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매년 한차례 공익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13번째를 맞는다.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비용은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하는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마련한다.   올해는 29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에서 장애어린이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관광지 방문, 바비큐,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SPC그룹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을 돕고 제주도 한정판 기념품 파리바게뜨 ‘제주 마음샌드’도 전달한다. SPC행복한 재단 관계자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장애 어린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안정을 얻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SPC행복한펀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특기적성교육,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0명의 장애 어린이와 가족에게 2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삼양사
/사진=삼양사

#삼양사
2024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 6개월 대장정 마무리

전국의 카페‧베이커리 업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가 올해도 6개월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삼양사(대표 최낙현)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ServeQ)는 지난 29일 강원 강릉에서 ‘2024 제13회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부산‧대전‧제주‧천안‧전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전개한 세미나의 6개월 대장정이 끝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8개 지역)보다 세미나 개최 지역을 늘려 730여명의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에게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레시피를 무료로 전수하며 지역상생을 실천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서브큐 소속 제과기능장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 29종을 비롯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크루키’를 냉동생지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크루키(Crookie)는 크루아상과 쿠키의 합성어로, 크루아상 안에 쿠키반죽을 넣어 구운 디저트다. 이날 서브큐 정종규‧황명수‧황지원 제과기능장은 메뉴 스토리텔링, 제로 트렌드, 음료 페어링 등 메뉴개발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10종의 레시피를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독일 전통빵 ‘슈톨렌(Stollen)’을 착안해 만든 ‘샤프란 후르츠 브레드’ ▲잘게 찢은 돼지고기 ‘풀드 포크(Pulled Pork)’를 사용한 바질 버거와 베이크 ▲아몬드 가루와 슈가 파우더로 만든 머랭을 구운 뒤 크림을 넣은 ‘다쿠아즈(Dacquoise)’와 마카롱을 조합한 ‘마쿠아즈’ 등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레시피 재료로는 삼양사가 생산하는 큐원 밀가루‧설탕 등의 기초 식재료와 냉동생지 외에도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MUTTI) 소스, 뉴질랜드산 앵커(ANCHOR) 버터 등 서브큐가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서브큐 정종규 제과기능장은 “교육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레시피 개발과 시연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서브큐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이고 지역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오뚜기
‘2024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 봉사활동 진행

오뚜기가 지난 26일 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는 ‘2024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걸음 더 걷기대회’는 심장병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심장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걷기대회 외 축하공연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2012년 출범한 ‘오뚜기 봉사단’은 그해 10월부터 오뚜기 안양공장과 연구소, 오뚜기센터 봉사단원이 모여 걷기대회 행사를 보조해왔다.  올해는 49명의 오뚜기 봉사단원들이 참가자 접수, 행사장 안내, 게임 진행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또한 짜슐랭 용기, 백세 강황환 등 대표 제품들을 협찬했다.  매월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하는 후원금 2500만원도 현장에서 전달됐다. 이는 오뚜기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1992년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맺고 지난 32년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올해 9월까지 6277명의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매월 5명에서 시작한 후원 인원은 현재 매월 22명으로 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로 모인 ‘오뚜기 봉사단’은 매년 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는 걷기대회에 참가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현지 학교서 재능기부 교육 봉사활동 

티웨이항공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현지 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교육 봉사활동 ‘Fly Together with Kyrgyzstan’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 학교 두 곳에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비슈케크 현지지점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스포츠 시설 기부, 항공사 직업 체험 강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인근에 위치한 ‘At-bashi School(앗바시 학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키르기스스탄 14개 마을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으로 한국어 교육반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다. 티웨이항공은 축구공‧배구공‧농구공을 기부하고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자원봉사단은 학생들과 함께 농구‧탁구‧배구 등을 하며 땀을 흘렸다. 특히 이곳은 학생 수에 비해 열악한 학교시설로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며, 앞으로도 스포츠 시설 설치를 비롯한 학교 숲 조성, 직업 강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한국교육청 산하 한국교육원과 협약을 맺은 ‘비슈케크 2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14~18세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강의 봉사를 실시했다.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사, 공항 운송직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 자원봉사단이 각각 업무 소개와 함께 직업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으며 강의 후에는 학생들과 직접 농구 등의 체육활동을 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단독 취항지인 비슈케크 지역에 도심숲 조성 사업과 함께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교육 봉사활동 및 학교시설 개선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 분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한국문화에 관심 많은 현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취항 지역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ESG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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