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 1위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에 포함된 국내 금융사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913만 7221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은 정원주(대우건설 회장)가 또 다시 1위에 등극한 가운데, 김형근(SK에코플랜트 대표), 윤영준(현대건설 대표), 김상열(호반건설 회장), 박현철(롯데건설 대표), 김석준(쌍용건설 회장), 최익훈(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오세철(삼성물산 대표), 김승모(한화 건설부문 대표), 홍현성(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에서 연이어 최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프로젝트 악재를 돌파하기 위해 건설사 수장들의 리더십이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조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와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상위권으로 급부상한 반면 이석준 우미건설 회장과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순위권 탈락은 눈여겨볼 필요가 끈다. 해당 데이터는 자제 개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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