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국내외 수상 소식…혁신‧디자인 성과 증명
삼성전자‧LG전자, 국내외 수상 소식…혁신‧디자인 성과 증명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1.1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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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9개 ‘CES 혁신상’ 수상, 수상 노하우 C랩 스타트업에 공유
LG전자의 속보이는 투명TV ‘우수 디자인 상품선정’서 국무총리상 수상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15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수상소식을 전해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총 2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으며, LG전자는 국내 최고권위 디자인 어워드인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제품들. /사진=삼성전자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제품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CES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간으로 14일 ‘CES 혁신상’ 수상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2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9개 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이다.  먼저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비전 인사이드는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정된 식재료의 보관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줘서 효율적으로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적응형 소음 제어 최적화가 적용된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AI’는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카메라의 줌 기능부터 저조도 환경‧인물사진까지 더욱 안정된 화질을 제공하며 ‘포토 어시스트’나 ‘편집 제안’ 기능으로 쉽고 효율적인 편집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6’는 강력한 칩셋과 1.6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로 더욱 오랜시간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최대 2600니트 밝기의 193.2mm(7.6형) 대화면과 ‘레이 트레이싱’으로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확장된 AI 창작 기능 ▲스마트싱스 등으로 태블릿에서 최적화된 홈 AI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갤럭시 워치7’은 혁신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워치 밴드와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활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LPDDR5X’, ‘엑시노스 W1000’, ‘ALoP(All Lenses on Prism)’ 이미지 센서 솔루션 등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PDDR5X’는 최대성능 10.7Gbps의 속도와 업계 최소두께 12나노급이 적용된 D램 패키지로, 기기 내부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엑시노스 W1000’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이며 ‘ALoP’은 모듈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임과 동시에 밝기도 개선한 이미지 센서 솔루션이다.   하만 인터내셔널이 혁신상으로 수상한 ‘JBL 투어 프로3’ 무선 이어폰은 파워풀하고 생생한 사운드 재생을 제공하는 듀얼 드라이버와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 공유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CES 2025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핀테크 분야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AI, XR,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스마트 씨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C랩 수상 제품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 마련된 ‘유레카 파크’의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2] LG전자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 활용 이미지 컷
LG전자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 /사진=LG전자

#LG전자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서 국무총리상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55인치)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세심한 디자인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총 18개 제품·UX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 특허청장상(동상) 등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은 1985년부터 매년 제품‧UX‧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심미성·독창성·사용성·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상품을 선발, 정부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은 LG전자의 투명 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과 무한한 확장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화면 너머가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모든 방향으로 이어 붙이는 모듈형으로 한계 없는 비디오월을 실현한다.

또한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 내 3D 홈뷰 UX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고, LG 컴포트 키트·LG 씽큐 캐릭터 등이 우수디자인(GD)에 함께 선정됐다. LG 씽큐 3D 홈뷰는 고객의 집을 3D로 재현해 유의미한 공간 정보를 편리하게 시각화한 UX다. 고객이 집 안의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하며 차원이 다른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나이‧장애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보조 액세서리다. 지난 9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에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 Ⅰ·Ⅱ 에어컨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클로이 스테이션(관제 시스템) 및 양문형 배송 로봇 UX, 특허청장상에 ▲MyView 룸앤스타일이 선정됐다. 아울러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트루핏 패키지 ▲VX 세탁기·건조기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UX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그램 폴드 ▲EV 급속 충전기 ▲클로이 ▲비즈니스 클라우드 UX 등도 우수 디자인(GD)으로 뽑혔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황성걸 전무는 “제품이 주는 본질적 가치에 LG전자만의 혁신 기술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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