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20일 삼성전자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이 제4회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농식품부X코엑스 푸드위크 2024’에서 글로벌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은 ‘2024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 글로벌 골즈 앱으로 ‘제4회 앤썸 어워드’ 수상
삼성전자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Samsung Global Goals)이 ‘제4회 앤썸 어워드(Anthem Awards)’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앤썸 어워드는 미국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nternational Academy of Digital Arts and Science)에서 주관하며, 개인‧기업‧조직 등의 사회적 영향력을 기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상식이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출시한 앱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학습할 수 있고, 직접 기부 또는 앱 내의 광고시청 등을 통해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펀드’를 운영해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앱을 통해 모금된 누적 기부금만 올해 9월 기준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활동이 앤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글로벌 골즈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美 제이디파워 ‘2025 잔존가치상’…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텔루라이드 수상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이번 2025 잔존가치상은 다양한 부문에서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전동화 SUV(Electric SUV)’ 부문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수준의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3열 중형 SUV(Midsize SUVs with 3-Row Seating)’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및 강력한 주행 성능 등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의 북미 전용 SUV 모델이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주요 신차 구매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사측은 기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농식품부X코엑스 푸드위크 2024’ 글로벌 수출 확대로 대통령 표창 수상
롯데칠성음료가 20일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농식품부X코엑스 푸드위크(FOOD WEEK) 2024’에서 음료·주류의 글로벌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농식품부X코엑스 푸드위크 2024’는 국내외 식품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하반기 최대 박람회로,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 소개를 목적으로 2008년부로 시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행사 개회식에서 음료와 주류의 수출 확대에 따른 국내 음료·주류 식품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 현지 마케팅 활동 및 꾸준한 로컬채널 입점 강화를 통해 2024년 기준 지난 5개년 연평균 수출 성장률 약 1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고의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서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한국 식품의 글로벌 도약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음료·주류의 수출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국가별 현지에 맞춘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개최한 식품 박람회 ‘SIAL Paris 2024’에서 선보인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제로’와 제로슈거 소주 ‘새로’ 두 제품이 ‘SIAL 혁신상 셀렉션’으로 선정돼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비츠로셀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선정…상생·동반성장 노사문화 인정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2024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올해 노사문화대상 수상자로 비츠로셀을 포함해 1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비츠로셀 외에도 호텔롯데 롯데월드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무총리상은 디와이이노베이트‧오리엔탈정공, 고용부장관상은 대구텍·엠에이치앤코·파라다이스세가사미·화신정공·미원화학·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가 각각 수상했다.
노사문화 대상을 받은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비츠로셀은 지난 2017년 화재로 공장의 90% 이상이 소실된 상황에서도 단 한명의 인적 피해 없이 전 직원에게 유급휴직을 부여하며 전원 고용을 유지했다. 화재 복구 이후에는 고통을 분담한 임직원들에 보답하고자 회사 주식 22만주를 부여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질급여 감소분 보전을 위해 인센티브(현금+주식) 지급률도 2021년 50% 수준이었던 것을 대폭 상향해 2023년 250%로 지급하며 함께 성장하는 노사문화를 구축했다.
또한 노사협의회가 명실상부한 근로자 대변 기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현장직 정기상여제 도입·확대(2022년 150%→2023년 300%),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도입(2022년), 임금피크제 폐지(2021년), 정년 60세 조기 연장(2014년), 퇴직자 계속고용 등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 향상 등을 위한 안건들을 처리‧실천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One Company Forum’ 운영, 협력사 운영자금 무상대출 등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도 힘쓰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이번 노사문화대상 수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상생, 동반성장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소통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