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박사 조은섭의 사색] 세상과 사람에게 마음 다친 그대에게
[孝박사 조은섭의 사색] 세상과 사람에게 마음 다친 그대에게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17.03.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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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미움을 받으며, 온갖 오해와 시기 질투가 가득한 세상살이를 하다 보면, '연륜이 쌓이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이미 닫힌 마음을 더 꽁꽁 싸맨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이 아픈 이유는 연륜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심하게 세상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그대가 마음을 열면, 그 안으로 수많은 마음이 들어올 것이다. 물론 시기와 질투도 들어오겠지.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내 마음이 순결하면 시기와 질투도 힘을 잃고 가장 투명한 모습으로 내 마음에 안긴다. 상대의 글에 댓글을 남길 때도, '내가 좋은 마음으로 댓글을 남겼으니, 상대도 내게 만족할 만한 댓글을 남겨주겠지?'라는 반응을 기대하지 말라. 이미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면, 내가 할 일은 그걸로 마친 것이다. 그 사람의 반응은, 그 사람의 몫이다.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그 안으로 어떤 감정이 들어오든 있는 힘껏 사랑하고 안아주면 그걸로 된 거다.

그대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할 때, 그대의 마음은 보석보다 빛난다. 그것 하나면, 충분하지 않는가. 
 
출처: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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