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앞장
기아차,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앞장
  • 신미애 기자
  • 승인 2016.09.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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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기아자동차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기아자동차가 '기아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2일 기아차는 대전시청 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그 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권역을 대전·충청 지역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고 여행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012년 6월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후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기아차는 매달 진행되는 사연접수를 통해 가족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를 제공한다. 이날 기아차는 초록여행의 대전·충청 권역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올 뉴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으며, 그린라이트는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00명, 내년부터 연간 1100여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는 장애 유형이나 등급뿐 아니라 거주하는 지역에도 차별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후로 대전·충청 지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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