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다소곳한 추위로 다가온
주말의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추위에 위협을 받았던 새들의 식사
얼어있던 가로등 그림자의 기지개
살아있음을 작은 움직임으로 대변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불편함을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다.
완벽함을 갖추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자신의 불편함을 타인에
덮여 씌우는 행위에 익숙한 사람들
결국 부메랑이 되어버린 불편함이
허공을 비행하고 되돌아오곤 한다.
조금이라도 현명한 사람이라면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조급하지 않고
하나하나 수정하고 고쳐나가는
삶을 선택하는 방법을 익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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